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6주 차 경기가 7월 26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6주 차 5경기에서는 BNK 피어엑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이, 6경기에서는 kt 롤스터와 T1이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PO 경쟁 뛰어든 피어엑스, 연승 행진 이어갈까? 피어엑스 VS 브리온
26일 오후 5시, BNK 피어엑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경기가 진행된다.
피어엑스(5승 6패, 득실차 -5)는 3연승을 달리면서 5승 대열에 합류했다. 4위 T1(5승 5패)부터 6위 광동 프릭스(5승 6패)까지 모두 5승을 기록 중이기에, 피어엑스가 상승세를 달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은 한층 더 점입가경에 빠진 상황이다.
앞서 승리한 T1-KT-농심전에서 돋보인 선수는 탑 ‘클리어’ 송현민과 정글 ‘랩터’ 전어진이었다. 탑과 정글이 살아나면서 미드 ‘클로저’ 이주현 역시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였고, 상체 3인방을 앞세워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피어엑스다.
브리온과의 이번 맞대결 이후 남은 정규시즌 6경기에서 피어엑스는 젠지, 디플러스 기아, 광동 프릭스, 한화생명, T1 등을 상대하는 힘든 일정을 소화하는데, 따라서 브리온을 반드시 꺾고 상승세를 이어가려 할 것이다.
피어엑스를 상대하는 OK저축은행 브리온(1승 10패, 득실차 -15)는 앞선 경기에서 젠지에 0:2로 패했다. 그러나 상대가 올 시즌 한 경기에도 패하지 않은 젠지였다는 점, 그리고 1라운드보다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미 지난주 시즌 첫 승리를 챙겼기에 피어엑스전에서 저력을 발휘한다면 2승 달성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이를 위해서는 시즌 도중 합류한 미드 ‘페이트’ 유수혁의 활약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연승 가도를 달리면서 기세를 끌어올린 피어엑스가 브리온을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 시즌 두 번째 ‘통신사 더비’ 나서는 두 팀, KT VS T1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kt 롤스터와 T1이 서머 시즌 두 번째 ‘통신사 더비’를 펼친다. 두 팀 모두 5승 5패를 기록 중인데, T1이 득실에서 1세트 앞서며 4위에 올랐고 KT는 5위에 머물러 있다.
T1은 개막 후 처음으로 3연패에 빠지면서 위기에 내몰렸다. 한화생명에 2번 패했고, 피어엑스에도 덜미를 잡히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기에 KT전 승리를 통한 반등이 필요하다.
KT 역시 연승을 이어가다 피어엑스에 패하며 상승세가 끊겼다. 그럼에도 KT가 앞선 1라운드에서 T1을 상대로 승리했다는 점, 그리고 T1이 최근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KT가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