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6주 차 경기가 7월 28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6주 차 9경기에서는 DRX와 T1이, 10경기에서는 kt 롤스터와 농심 레드포스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연패 탈출’ T1, 6주 차 연승으로 마무리할까? DRX VS T1

28일 오후 3시, DRX와 T1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DRX(2승 9패, 득실차 -13)는 8연패에 빠지면서 9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종료까지 7경기 남은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광동 프릭스에 3승 뒤져 있기에 자칫하면 조기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앞선 디플러스 기아와의 맞대결에서는 ‘라스칼’ 김광희 대신 출전한 ‘프로그’ 이민회가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도 분전했으나 나머지 선수가 저점을 보이면서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특히 정글 ‘스폰지’ 배영준-미드 ‘예후’ 강예후가 최근 좋지 않은 폼을 보이고 있기에 DRX는 이를 해결해야만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RX를 상대하는 T1(6승 5패, 득실차 +2)은 앞선 kt 롤스터와의 ‘통신사 더비’에서 2:1로 승리, 1라운드 패배의 복수에 성공했다. KT전 이전 T1은 3연패에 빠져 있었는데, ‘제-오-페-구-케’ 결성 이후로 T1이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연패를 기록한 적이 없었을 정도(5명 전원이 주전으로 나섰을 경우)로 최근의 부진은 심각했다. 

그럼에도 KT전 승리를 통해 T1이 다시금 자신감을 찾았다는 점, 그리고 6주 차부터 적용된 14.14패치가 T1에 유리한 메타라는 점에서 T1이 DRX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kt 롤스터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Lance Skundrich

2. 7위 떨어진 KT, 분위기 반등 노린다… KT VS 농심

이어 오후 5시 30분에는 kt 롤스터와 농심 레드포스가 맞붙는다.KT(5승 6패, 득실차 -1)는 앞선 T1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해당 경기 패배로 순위가 7위로 내려간 KT는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노란 불이 켜졌다.

그럼에도 T1과의 맞대결에서 미드 ‘비디디’ 곽보성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과 농심 레드포스 역시 올 시즌 11경기 중 8경기에서 패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KT의 승리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