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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골프 프리뷰] 3M 오픈 셋째 날 미리보기 - 2024년 7월 27일
2024-07-27
181 hit
관리자

한국 시각 27일 오후 8시 50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 3라운드의 막이 오른다.

이날 오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 트윈 시티즈(파71)에서 마무리된 2라운드에선 75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는 건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다. 펜드리스는 지난 이틀간 66-64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만들었다.

이어 2위엔 맷 네스미스(미국)가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자리하고 있고, 9언더파 공동 3위엔 앤드류 퍼트넘(미국), 제이콥 브리지맨(미국)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개막 전까지 남은 라운드는 6라운드다. 이번 대회가 마무리되면 윈덤 챔피언십이 치러지고, 페덱스컵 랭킹 70위 내 진입에 성공한 선수들만 플레이오프 출전 티켓을 얻는다.

그런 만큼 막바지 랭킹을 끌어올리려는 선수들은 이번 주말 치열한 전쟁을 벌일 전망이다. 한국 시각 오후 11시 13분 티오프하는 퍼트넘도 그 중 하나인데, 그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 74위에 아슬아슬하게 머무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면 일단 70위 내 진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사력을 다해야 할 이유가 충분한 만큼 퍼트넘은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어프로치샷으로 얻은 이득타수 전체 5위를 달리고 있다. 총 이득타수는 공동 3위다. 드라이버샷 정확도는 75%대로 공동 9위, 그린 적중률은 86.11%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셋째 날 퍼트가 조금 더 보완된다면 계속해서 상위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앤드류 퍼트넘앤드류 퍼트넘앤드류 퍼트넘Atsushi Tomura

퍼트넘은 이번 주 개인 통산 두 번째 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엔 두 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기량을 유지했다. 1월 소니 오픈에서 공동 10위,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최근 들어선 컷 탈락을 거듭하기도 했지만 지난주 배라쿠다 챔피언십에서 공동 21위로 마감하며 다시 기세가 올라오는 분위기다. 퍼트넘은 이번 대회처럼 출전 선수들의 랭킹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회들에서 무난히 선방했다. 

그는 알렉스 스몰리(미국),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와 한 조로 묶였다. 스몰리와 베가스 모두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이들 두 사람은 페덱스컵 랭킹이 100위를 한참 벗어나 있다. 마음이 좀 더 급한 퍼트넘이 주말 맹활약을 펼칠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보는 편을 추천한다.

한국 선수들 중에선 이경훈이 공동 18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경훈은 둘째 날 69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6언더파를 만들었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컷오프에서 살아남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