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7주 차 경기가 7월 31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7주 차 1경기에서는 T1과 디플러스 기아가, 2경기에서는 kt 롤스터와 한화생명 e스포츠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연패 끊어낸 T1, DK 꺾고 3위 오를까? T1 VS 디플러스 기아
31일 오후 5시, T1과 디플러스 기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T1(7승 5패, 득실 차 +4)은 3연패를 끊어내고 지난 6주 차에서 2연승을 달렸다. KT, DRX를 연이어 꺾은 T1은 순위 또한 4위까지 끌어올렸다.
하위권인 DRX를 상대로 고전 끝에 간신히 승리하는 등 여전히 경기력에서 의문이 남는 T1이지만, 그동안 디플러스 기아에 유독 강했다는 점에서 이번 맞대결에 자신감을 보일 것이다. T1은 디플러스 기아와 맞붙은 지난 12경기 중 11경기에서 승리했다.
T1을 상대하는 디플러스 기아(8승 4패, 득실 차 +7)는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지난주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T1과의 격차가 1승까지 좁혀졌다. 이번 T1 전에서 0:2로 패한다면 4위로 떨어지기 때문에, 디플러스 기아는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올해 두 팀이 맞붙은 4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단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을 만큼 T1에 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그럼에도 이번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의 우세가 점쳐진다. T1이 여전히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는 데 반해 디플러스 기아는 젠지·한화생명과 접전을 펼치는 등 한층 높아진 체급을 선보였다.
또한, 디플러스 기아가 분당 골드 차이와 킬 데스 비율 등 대부분 지표에서 T1에 앞서고 있다는 점에서 디플러스 기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2. PO 경쟁 중인 KT, ‘7연승’ 한화생명 상대한다… KT VS 한화생명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kt 롤스터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경기가 진행된다.
5위 KT(6승 6패, 득실 차 0)는 지난 6주 차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6위 피어엑스와 승수가 같고, 7위 광동 또한 1승 차이로 KT를 바짝 쫓고 있어 순위 방어를 안심할 수 없다.
KT를 상대하는 한화생명(10승 2패, 득실차 +14)은 7연승을 달리는 등 절정의 기세를 보였다. 전 라인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는 한화생명이 KT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