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7주 차 경기가 8월 2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7주 차 5경기에서는 농심 레드포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가, 6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광동 프릭스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연승 끊긴 한화생명, 농심 꺾고 PO 진출 확정할까? 농심 VS 한화생명
2일 오후 5시, 농심 레드포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경기가 진행된다.
농심(3승 9패, 득실 차 -11)은 지난 6주 차에서 2연패를 기록, 8위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직전 경기였던 KT전에서 한 세트를 따내는 등 저력을 보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앞선 KT전에서는 미드 ‘칼릭스’ 선현빈이 선발로 나섰는데, 2세트 요네를 선택해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이번 한화생명과의 맞대결에서도 다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농심을 상대하는 2위 한화생명(10승 3패, 득실 차 +13)은 앞선 KT전에서 1:2로 패배, 연승 행진을 7연승에서 마감했다.
해당 경기에서 눈길을 끌었던 픽은 정글 ‘피넛’ 한왕호의 쉬바나였는데, 1세트와 3세트에서 모두 쉬바나가 등장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쉬바나 자체 성능은 이번 패치에서 좋게 평가받고 있기에, 한화생명이 다시 한번 쉬바나를 선택해 앞선 경기에서의 아쉬움을 풀려 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한화생명은 이번 농심전에서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는다.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팀은 1위 젠지뿐이다.
농심이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1라운드에도 한화생명에 패배했기에 이번 맞대결 역시 한화생명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2. ‘T1전 패배’ 디플러스 기아 VS ‘4연패’ 광동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디플러스 기아와 광동 프릭스가 맞붙는다.
디플러스 기아(8승 5패, 득실 차 +6)는 앞선 T1전에서 패배하면서 ‘상성 극복’에 실패했다. 2라운드 들어 젠지, 한화생명, 그리고 T1을 상대로 모두 1:2로 패배한 디플러스 기아는 한 끗 차이를 매번 극복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광동 프릭스(5승 7패, 득실 차 -2)는 4연패에 빠지며 7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피어엑스와는 1승 차이로, 남은 일정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챙겨야만 하는 상황이다.
디플러스 기아가 앞선 경기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디플러스 기아의 승리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