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7주 차 경기가 8월 4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7주 차 9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 kt 롤스터가, 10경기에서는 광동 프릭스와 농심 레드포스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갈 길 바쁜 KT, 브리온 꺾고 3연승 기록할까? 브리온 VS KT
4일 오후 3시, OK 저축은행 브리온과 kt 롤스터의 경기가 진행된다.
OK저축은행 브리온(1승 12패, 득실차 -19)은 5주 차에서 시즌 첫 승리를 기록한 이후 다시금 3연패에 빠졌다.
‘동부권’으로 불리는 강팀뿐만 아니라 피어엑스, DRX 등 중하위권 경쟁팀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문제다. 특히 앞선 DRX전에서 정글 ‘영재’ 고영재가 부진했기에 2군 ‘또이브’ 방문영이 대신 나설 가능성도 있다.
브리온을 상대하는 KT(7승 6패, 득실차 +1)는 2연승을 달리면서 4위 T1(8승 5패)을 바짝 추격했다. 뒤로는 6위 피어엑스(6승 7패)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KT는 남은 일정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챙겨야 한다.
앞선 경기에서는 ‘고점’을 발휘하면서 2위 한화생명을 꺾었는데, 미드 ‘비디디’ 곽보성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곽보성은 해당 경기 3세트에서 펜타킬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폼을 과시했다.
지난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KT가 연패에 빠진 브리온을 꺾고 연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 연패 빠진 두 팀, 승리 간절하다… 광동 VS 농심
이어 오후 5시 30분에는 광동 프릭스와 농심 레드포스가 맞붙는다.
광동 프릭스(5승 8패, 득실차 -3)는 5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7위에 머물러 있는 광동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6위 피어엑스(6승 7패)를 바짝 쫓고 있다.
앞선 디플러스 기아전에서는 정글 ‘커즈’ 문우찬이 분전하면서 한 세트를 가져가기도 했으나, 나머지 세트에서는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패배를 내줬다.
광동을 상대하는 농심 레드포스(3승 10패, 득실차 -13) 또한 3연패를 기록 중이다. 바텀 듀오 ‘지우-구거’를 중심으로 분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체급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8위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1라운드에서 광동 프릭스가 농심 레드포스를 2:0으로 꺾은 바 있기에 이번 맞대결 역시 광동의 우세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