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시즌 2주 차 첫 번째 경기가 1월 28일 오전 5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1주 차 2승 거둔 C9, 디그니타스 상대한다… 디그니타스 VS C9
28일 오전 5시, 디그니타스와 클라우드 나인(C9)의 경기가 진행된다.
디그니타스는 1주 차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100 씨브즈, NRG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임모탈스 프로그레시브와의 첫 경기에서는 정글 ‘엑스유’ 로렌스 쉬가 맹활약하면서 승리를 챙겼으나, NRG와의 두 번째 경기에선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디그니타스에서 주목할 만한 라인은 단연 ‘리치’ 이재원과 ‘도브’ 김재연이 이끄는 탑-미드다. 앞선 NRG와의 맞대결에서도 두 선수는 경기 중반 날카로운 장면들을 연출하며 분전했다. 상대적 우세가 점쳐지는 C9을 상대로 디그니타스가 승리하려면 두 선수의 활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C9은 첫 주 2승을 거두면서 플라이퀘스트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개막 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C9은 기대에 걸맞은 경기력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올 시즌 영입한 ‘조조편’ 조셉 준 편과 베테랑 정글 ‘블래버’ 로버트 후앙이 앞선 2경기에서 각각 MVP에 선정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높은 체급을 과시하면서 2연승을 기록한 C9이 디그니타스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2. ‘엄티’ 앞세운 팀 리퀴드 VS ‘2연승’ 플라이퀘스트
이어 오전 7시에는 팀 리퀴드가 플라이퀘스트와 한 판 대결을 펼친다.
1승 1패로 NRG, 디그니타스와 함께 3위 그룹에 오른 팀 리퀴드는 첫 경기에서 100 씨브즈에 패했으나 이후 쇼피파이 리벨리온에 승리했다. 올 시즌 영입한 정글 ‘엄티’ 엄성현은 승리한 경기에서 MVP로 선정되며 개막 첫 주부터 맹활약했다.
팀 리퀴드를 상대하는 플라이퀘스트는 2연승을 기록하며 C9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정글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 미드 ‘젠슨’ 니콜라이 옌센이 나란히 활약하면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1주 차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플라이퀘스트가 팀 리퀴드를 꺾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