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J2리그 28라운드에서 1위 시미즈 S-펄스와 2위 요코하마 FC가 나란히 승리를 기록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요코하마 FC 2-0 도쿠시마 보르티스

요코하마 FC가 안방에서 도쿠시마 보르티스를 2-0으로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요코하마 FC는 선두 시미즈 S-펄스와의 승점 격차를 1점 차로 유지하며 선두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도쿠시마 보르티스는 요코하마 원정에서 패배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2019년 이후 요코하마 원정에서 승리가 없었던 도쿠시마 보르티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징크스를 깨지 못하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가고시마 유나이티드 0-1 시미즈 S-펄스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고시마 유나이티드는 1위 시미즈 S-펄스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가고시마 유나이티드는 경기 막판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힘겹게 싸웠으나, 후반 43분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시미즈 S-펄스는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앞선 두 경기와는 달리 가고시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단 한 골만 터뜨려 공격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3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JEF 유나이티드 지바 4-2 베갈타 센다이

JEF 유나이티드 지바가 베갈타 센다이와의 홈 경기에서 4-2 대승을 거두었다. 6월 이후 5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JEF 유나이티드 지바는 천황배 대회 승리를 기점으로 기세를 이어가며 리그에서도 무승 고리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상위권 경쟁이 한창인 베갈타 센다이는 지바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연승 행진을 마무리했다. 베갈타 센다이는 후반 초반까지 2-2로 경기를 유지했으나, 경기 막판 코모리 히로에 멀티 골을 허용하며 패배를 기록했다. 4월에 이어 JEF 유나이티드 지바에 연달아 패배를 당하며 설욕에 실패한 베갈타 센다이다.

도치기 SC 1-2 반포레 고후

강등권에 위치한 도치기 SC가 안방에서 반포레 고후에 패배하며 잔류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매 경기 승점이 절실하지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3경기째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는 도치기 SC다. 이번 패배로 도치기 SC는 17위 로아소 구마모토와의 승점 격차가 5점까지 벌어지며 위기에 처했다.

한편,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 최근 2경기에서 패배하며 기세가 한풀 꺾인 반포레 고후는 이번 원정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에 실점을 허용해 동점으로 끝날 뻔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추가 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이외 J2리그 매치위크 28 경기 결과

파지아노 오카야마 0-0 오이타 트리니타

후지에다 MYFC 0-1 몬테디오 야마가타

V-바렌 나가사키 1-2 레노파 야마구치

블라우블리츠 아키타 0-0 에히메

이와키 FC 3-4 로아소 구마모토

미토 홀리호크 2-1 더스파구츠 군마 

한국인 선수 28라운드 출전 기록

문경건(오이타 트리니타) : 풀타임

김현우 (오이타 트리니타) : 후반 25분 교체 출전

박건우(에히메) : 풀타임

유예찬(에히메) : 선발 출전, 90분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