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정: 2024년 8월 29일 새벽 0시(한국 시각)
송티비 승부 예측: 페이튼 스턴스 vs 다리아 카사트키나 – 스턴스 승 (2.15)
- 파울라 바도사 vs 테일러 타운센드- 바도사 2-0 승 (2.10)
오는 8월 29일 새벽 0시(한국 시각)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2024 US 오픈 대회 여자단식 2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본 대회 주요 경기는 tvN Sports에서 중계된다.
2라운드를 앞두고 대회 우승 후보 아리나 사발렌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발렌카는 이탈리아의 루치아 브론제티를 상대로 강한 의지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 코코 고프는 독일의 노장 타티아나 마리아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튼 스턴스 vs 다리아 카사트키나
뉴욕 출신의 선수들을 향한 홈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이 미국의 유망주 페이튼 스턴스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스턴스는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이는 다리아 카사트키나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스턴스는 지난 시즌 US오픈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 10월 23살이 되는 스턴스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5월 라바트에서 첫 WTA 투어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실질적인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신시내티 출신인 스턴스는 5월 프랑스오픈에서 카사트키나를 7-6, 6-2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최근 6경기 중 4패를 당한 세계 13위 카사트키나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테일러 타운센드 vs 파울라 바도사
파울라 바도사가 예전의 빛나는 기량을 다시 보여주기 시작했다. 한때 세계 2위까지 올랐던 바도사는 US 오픈에서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출신의 바도사는 이번 달 초 워싱턴에서 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신시내티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해 그 기세를 이어갔고, 세계 6위 제시카 페굴라와 접전 끝에 3세트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최근 17경기 중 14승 3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바도사는 특히 14승 중 11승이 스트레이트 세트 승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테일러 타운센드를 상대로 또 한 번의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선수는 올 초 호주오픈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바도사는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6-1, 6-3으로 쉽게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