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3분의 2를 보낸 K리그2는 선두권을 형성하던 안양과 전남의 부진으로 더욱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성남, 경남 그리고 안산이 만들어가는 하위권 다툼도 치열하다.
충북 청주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8월 31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2.5골 언더
지난 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에 덜미를 잡히며 연속 무패 행진이 마감된 수원 삼성이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팀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는 충북 청주를 상대한다.
수원 삼성은 변성환 감독 부임 후 10경기에서 무패를 달리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 올렸다. 하지만 지난 경기의 패배로 한 단계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청주는 강등권에 오랜 시간 머물렀지만,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9위까지 뛰어올랐다.
안산 그리너스 VS 서울 이랜드 (8월 31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꼴찌에서 탈출한 안산 그리너스가 3위 서울 이랜드를 상대한다. 안산은 최근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승점 9점을 얻었다. 총 승점이 26점이 된 안산은 성남과 경남을 아래로 밀어내고 11위로 올라왔다.
맞대결 상대인 이랜드도 최근 5경기에서 3승을 거뒀다. 특히 지난 경기였던 수원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2-0 으로 완승하며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50골 고지를 넘어선 이랜드가 원정 경기임에도 공격의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아이파크 VS 성남 (9월 1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부산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성남과 맞대결을 펼친다. 부산은 최근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5위 아산과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5위 자리로 올라설 수 있다.
성남은 무승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패배를 면했지만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얻는데 그쳤다. 승리를 위해서는 26경기에서 26골을 넣는 데 그친 부진한 득점력이 살아나야 한다.
이외 K리그2 29라운드 경기 승부 예측
안양 VS 천안 시티 (8월 31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김포 시티즌 VS 전남 드래곤즈 (9월 1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양 팀 득점
충남 아산 VS 경남 (9월 1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