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시즌 2주 차 두 번째 경기가 1월 29일 오전 5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3전 전승 C9, 최하위 팀 상대로 4연승 노린다 C9 VS 쇼피파이 리벨리온

29일 오전 6시, 클라우드 나인(C9)과 쇼피파이 리벨리온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C9은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플라이퀘스트와 함께 공동 선두를 지키고 있다. 앞선 디그니타스와의 경기에서는 26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과시했다. 

특히 정글 ‘블래버’ 로버트 후앙은 2경기 연속 경기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되는 등 시즌 초반 좋은 폼을 보이고 있다. 앞선 디그니타스전에서 로버트 후앙은 녹턴을 선택해 4킬 1데스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C9을 상대하는 쇼피파이 리벨리온은 0승 3패로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LCS에서 물러난 TSM의 시드권을 구입해 LCS에서의 첫발을 디딘 쇼피파이 리벨리온은 정글 ‘부기’ 이성엽-미드 ‘인새니티’ 데이비드 찰레를 중심으로 플레이오프권 진입을 노렸으나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압도적인 체급을 과시 중인 C9이 부진에 빠진 쇼피파이 리벨리온을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C9의 승리를 예상한다.

NRG 원거리 딜러 'FBI' 빅터 후앙Lance Skundrich

2. 상위권 경쟁 펼치는 두 팀의 맞대결, NRG VS 플라이퀘스트

이어 오전 7시에는 NRG와 플라이퀘스트의 경기가 진행된다.

NRG는 개막전에서 C9에 패했으나 이후 2연승을 기록하며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도클라-컨트랙츠-팔라폭스’로 구성된 상체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원거리 딜러 ‘FBI’ 빅터 후앙의 캐리력까지 나오면서 앞선 두 경기를 무난히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미드 ‘팔라폭스’는 지난 1주 차 두 번째 경기였던 디그니타스전에서 8킬 노데스 활약을 펼치는 등 무력을 과시했다. 

NRG를 상대하는 플라이퀘스트는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C9과 함께 깜짝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정글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가 3경기 중 2경기에서 경기 POG에 선정되는 등 시즌 초반 날카로운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두 팀 모두 앞선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좋은 흐름을 보였기에 팽팽한 경기 양상이 예상되나, 전 라인에서 높은 체급을 자랑하는 NRG가 승리할 확률이 더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