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윈터 시즌 3주 차 두 번째 경기가 1월 29일 오전 1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노아-준’ 버티는 프나틱, G2 상대한다 프나틱 VS G2
29일 오전 3시, 전통의 라이벌 프나틱과 G2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4승 3패를 기록 중인 프나틱은 앞선 경기에서 매드 라이온즈 KOI와 약 40분 간 이어진 혈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프나틱이 8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미 확정 짓기는 했으나, 팀 BDS와 SK 게이밍 등 강팀을 상대로는 승리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
프나틱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는 바텀 듀오 ‘노아’-‘준’이다. 원거리 딜러 ‘노아’ 오현택은 저번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역시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올 시즌 합류한 서포터 ‘준’ 윤세준 역시 안정적으로 팀에 적응한 모습이다.
프나틱을 상대하는 G2는 1위 팀 BDS를 바짝 쫓고 있다. 앞서 자이언트엑스를 꺾고 5승 고지를 밟은 G2는 미드 ‘캡스’ 라스무스 뷘터가 르블랑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앞선 경기에서 ‘캡스’를 중심으로 다시금 경기력을 끌어올린 G2가 프나틱을 꺾고 시즌 6승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2. ‘리그 전패’ 카민 코프, 첫 승리 노린다… 카민 코프 VS SK 게이밍
이어 오전 5시에는 카민 코프와 SK 게이밍의 경기가 진행된다.
2024시즌 LEC에 합류한 카민 코프는 7연패, 시즌 전패를 기록하며 쓴맛을 톡톡히 보고 있다.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된 카민 코프는 스프링 시즌을 위해서라도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카민 코프를 상대하는 SK 게이밍은 5승 2패로 G2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앞선 경기에서 SK 게이밍은 팀 바이탈리티를 제압하고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해당 경기에서는 원거리 딜러 ‘엑사킥’ 토마 푸쿠가 6킬 노데스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카민 코프의 정글-미드 듀오인 ‘보’ 저우양보-‘세이큰’ 루카 파야르가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SK 게이밍 정글 ‘이스마’ 이스마일 부알렘과 미드 ‘니스퀴’ 야신 딘체르는 좋은 폼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정글-미드에서 우위를 보이는 SK 게이밍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