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세리에 A 챔피언 인터 밀란이 아탈란타에 크게 승리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AC 밀란과 AS로마는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3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인터 밀란 4-0 아탈란타
인터 밀란이 아탈란타에 대승을 거두고 1위로 올라섰다. 인터 밀란은 전반 3분 만에 튀랑의 크로스가 아탈란타 수비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앞서 나갔다. 7분 뒤인 전반 10분 바렐라가 추가 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튀랑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튀랑은 후반 2분과 후반 11분 문전 앞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두 골을 추가했다. 인터 밀란은 남은 시간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4-0으로 경기를 마쳤다.
나폴리 2-1 파르마
나폴리가 새롭게 영입한 루카쿠의 극적인 동점 골과 앙귀사의 종료 직전 역전 골에 힘입어 파르마를 2-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나폴리는 전반 19분 파르마의 보니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나폴리의 콘테 감독은 팀 동료와 발을 충분히 맞춰보지 못한 루카쿠를 후반 17분 투입했다. 루카쿠는 콘테의 선택에 화답했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스피나졸라의 도움을 받아 동점 골을 넣었다. 4분 뒤인 후반 추가 시간 6분에는 앙귀사가 극적인 역전 골을 기록했다.
라치오 2-2 AC 밀란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두 팀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AC 밀란이 전반 8분 선제골을 넣었다. 풀리식이 파블로비치의 골을 도왔다. AC 밀란은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전반 17분과 후반 21분 라치오의 연속골이 터졌다. 타바레스가 카스텔라노스와 지아의 골을 모두 도왔다. AC 밀란은 후반 27분 레앙이 동점 골을 넣으며 패배를 면했다. AC 밀란은 시즌 초반 3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유벤투스 0-0 AS로마
3라운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유벤투스와 AS로마의 대결이 헛심 공방 끝에 0-0 무승부로 끝났다. 두 팀은 50대50의 점유율이 말해주듯 팽팽하게 맞섰다.
홈 팀 유벤투스가 8개, AS로마가 7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두 팀은 각각 1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결국, 골을 넣지 못한 두 팀은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이외 세리에 A 3라운드 경기 결과
베네치아 0-1 토리노
레체 1-0 칼리아리
볼로냐 1-1 엠폴리
제노아 0-2 헬라스 베로나
피오렌티나 2-2 몬차
우디네세 1-0 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