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정: 2024년 9월 11일 오후 9시 (한국 시각 기준)
송티비 승부예측: 스페인 2-1 승 vs 체코, 영국 2-0 승 vs 핀란드
오는 9월 11일 오후 9시 (한국 시각) 2024 데이비스 컵 조별리그 2일 차 경기가 열린다. 영국 대표팀은 US오픈 4강 진출자 잭 드레이퍼의 출전을 기대하며 핀란드와 맞붙는다.
영국이 주력 선수 출전을 기다리는 반면,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US오픈 우승자 야닉 시너 없이 브라질과 대결한다. 시너는 US 오픈 직후라 조별 리그 참가를 건너뛰기로 했다.
미국 역시 US 오픈 준우승자 테일러 프리츠 없이 칠레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반면 스페인은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예상보다 이른 US 오픈 탈락 후 체코와의 경기에 나선다.
스페인 vs 체코 – 2024년 9월 11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6회 우승국 스페인은 발렌시아 파베욘 푸엔테 데 산 루이스의 하드코트에서 열리는 B조 첫 경기에서 체코를 이길 것으로 보인다.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US 오픈 2회전 탈락 후 반등을 노릴 것이며, 4회 그랜드슬램 우승자로서 이르지 레헤츠카와 야쿱 멘식을 상대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스페인의 다른 단식 선수들인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과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는 상황이 다르다. 아굿은 올해 최고의 기량을 찾지 못했고, 부스타는 팔꿈치 수술 후 복귀했다.
따라서 레헤츠카와 US 오픈 3회전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을 꺾은 야쿱 메식은 스페인의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결은 복식 경기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이며, 세계 랭킹 1위 복식 선수 마르셀 그라놀러스가 있는 스페인이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vs 핀란드 – 2024년 9월 11일 오후 9시(한국 시각) 영구
영국은 2년 연속 데이비스 컵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맨체스터 AO 아레나에서 열리는 D조 첫 경기에서 핀란드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드레이퍼의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유리한 상황이다.
레온 스미스 감독은 US 오픈 직후라 드레이퍼의 출전 여부를 마지막까지 결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드레이퍼가 출전한다면 세계 랭킹 20위권에 처음 진입한 그가 핀란드의 주력 선수인 오토 비르타넨을 상대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레이퍼가 출전하지 않더라도 댄 에반스와 데이비스 컵 데뷔전을 치르는 빌리 해리스가 단식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에반스는 검증된 데이비스 컵 선수이며, 해리스는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세계 랭킹 100위권에 근접했다.
어떤 라인업이든 영국은 단식 랭킹 700위 안에 단 한 명의 선수만 있는 핀란드를 상대로 충분히 강할 것으로 보인다.
앤디 머레이 은퇴 후 첫 데이비스 컵 경기에 나서는 영국은 핀란드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두며 복식 경기 없이 승부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