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컵을 차지한 인테르나치오날레가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마르티네즈와 얀 좀머 골키퍼 활약에 힘입어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 AC 밀란과 볼로냐의 경기는 예상대로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끝에 2-2 무승부로 마쳤다.

유벤투스 1-1 엠폴리

유벤투스가 엠폴리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한 주 만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유벤투스는 전반 17분 밀리크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도 후반 5분 블라호비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집중력 있는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리드를 이어가지 못했다.

엠폴리의 캄비야기에 계속해서 많은 찬스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고 후반 25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넓은 공간을 내주며 엠폴리의 발단지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해 1-1 동점이 됐다. 유벤투스는 재역전을 노렸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운 1-1 무승부를 거뒀다.

AC 밀란 2-2 볼로냐

상위권에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AC 밀란과 볼로냐가 2-2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AC 밀란은 두 번의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로프터스 치크의 멀티골로 홈에서 체면치레를 했다.

볼로냐는 전반 29분 지르크지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45분과 후반 38분 로프터스 치크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2분 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극적인 무승부 경기를 만들었다.

멀티골을 넣으며 AC 밀란을 패배에서 구한 로프터스 치크Claudio Villa

라치오 0-0 나폴리

나폴리가 라치오 원정에서 졸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나폴리는 라치오보다 더 높은 61%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5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나폴리의 유효슈팅은 없었다.

홈 팀 라치오는 효과적인 공격을 시도하며 1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쉬운 결정력을 보이며 단 한 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공격에서 아쉬움을 남긴 두 팀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피오렌티나 0-1 인테르나치오날레

인테르나치오날레가 주장 마르티네즈의 결승골과 얀 좀머 골키퍼의 활약에 힘입어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22라운드에 무승부를 기록한 유벤투스를 제치고 다시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인테르나치오날레는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티네즈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동점을 만들기 위한 피오렌티나의 공격이 이어졌지만 얀 좀머 골키퍼가 페널티킥을 포함해 4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팀에게 승점 3점을 안겼다.

이외 세리에 A 22라운드 경기 결과

칼리아리 1-2 토리노

아탈란타 2-0 우디네세

제노아 2-1 레체

몬차 1-0 사수올로

헬라스 베로나 1-1 프로시노네

살레르니타나 VS AS 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