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9월 24일 레알 베티스와 마요르카의 경기를 끝으로 2024-25 라리가의 6라운드가 종료된다.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본다.

발렌시아 2-0 지로나

지로나가 발렌시아의 시즌 첫 승리의 제물이 됐다. 2승 1무 3패에 머무른 지로나는 12위로 떨어졌고, 발렌시아는 승점 3점으로 19위로 올라섰다.

발렌시아는 56분 루이스 리오하가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지로나의 로페즈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슈팅은 골문 밖으로 가는 궤적이었지만 로페즈를 맞고 방향이 완전히 꺾여 가사니가 골키퍼가 손쓸 수 없었다. 발렌시아는 58분에 또 다른 굴절 득점으로 2-0을 만들면서 시즌 첫 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레알 마드리드 4-1 에스파뇰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에스파뇰을 4-1로 꺾고 연승 행진을 기록했다. 4승 2무 승점 14점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단독 2위로 올라섰고, 2연승이 깨진 에스파뇰은 1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54분에 쿠르투아 골키퍼의 자책골로 에스파뇰이 앞서나갔지만 4분 뒤 카르바할이 동점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탄 레알 마드리드는 75분 호드리구의 골로 역전에 이어 78분 비니시우스의 골로 3-1을 만들었다. 90분에는 엔드릭이 만든 PK를 음바페가 마무리하면서 4-1 가벼운 승리를 거뒀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르셀로나의 하피냐Getty Images

비야레알 1-5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가 5골을 폭격하면서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시즌 개막 후 6경기를 모두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18점으로 단독 1위에 올라 있고, 비야레알은 시즌 첫 패배로 5위에 머물렀다.

20분과 35분 레반도프스키의 연속 득점으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던 바르셀로나는 38분 비야레알에 만회 골을 허용했다. 바르셀로나는 58분에 신예 파블로 토레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75분과 83분에는 최근 폼이 좋은 하피냐가 연속 쐐기 골을 넣으면서 바르셀로나가 4점 차 대승을 가져갔다.

바예카노 1-1 AT 마드리드

AT 마드리드의 연승이 깨졌다. AT 마드리드는 바예카노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3승 3무 승점 12점으로 4위로 하락했다. 바예카노는 2승 2무 2패 승점 8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바예카노는 35분 팔라존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득점 직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 취소가 되는 듯했지만 VAR 판독 결과 득점이 인정됐다. AT 마드리드는 50분 소를로스가 어렵게 살려낸 공을 갤러거가 마무리하면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역전까지는 실패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6라운드 경기 결과

알라베스 2-1 세비야

레알 바야돌리드 0-0 레알 소시에다드

오사수나 2-1 라스팔마스

헤타페 1-1 레가네스

아틀레틱 3-1 셀타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