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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J1리그 위클리 리뷰] '6-2 대승' 히로시마, 마치다 제치고 선두 탈환 성공...강등 위기의 사간 도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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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선두를 달리던 마치다 젤비아가 J1리그 31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위 자리에 변화가 생겼다.

가시마 앤틀러스 0-0 가시와 레이솔

부진에 빠진 가시마 앤틀러스가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로 또 한 번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승 고리를 끊는 데 실패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가시마 앤틀러스는 선두와의 격차가 9점으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가시와 레이솔은 가시마 원정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최근 3경기에서 7실점을 허용하며 수비 불안을 드러냈던 가시와 레이솔은 이번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수비를 안정시키는 데 성공했다. 상위권 팀들과의 연전을 앞둔 가시와 레이솔은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마치다 젤비아 0-0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

박민규의 수비와 나상호, 오세훈의 공격이 맞붙은 ‘코리안 더비’는 무승부로 끝났다. 지난 라운드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공격진의 좋은 폼을 자랑했던 마치다 젤비아는 이번 경기에서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 결과, 단독 선두를 달리던 마치다는 히로시마와 승점 59점으로 동률을 이루었고,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골득실에서 앞서며 선두 자리를 다시 내주게 되었다.

한편, 강등권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는 직전 라운드에서 도쿄 베르디에 패배했으나, 마치다 원정에서 연패를 막으며 잔류 경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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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프레체 히로시마 6-2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최근 연이은 패배로 위기에 처했다. 주중 광주 원정에서 역사적인 대패를 경험한 요코하마는 리그로 돌아와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2-6으로 무너졌다. 경기 초반부터 고전한 요코하마는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의 약점을 드러냈고, 최근 두 경기에서 총 13골을 내주며 큰 수모를 겪었다.

반면,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이번 대승으로 다시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홈에서의 4점 차 승리는 우승 경쟁에 있어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결정적인 힘을 실어주는 결과가 되었다.

도쿄 베르디 2-0 사간 도스

최하위팀인 사간 도스의 강등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사간 도스는 도쿄 베르디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리그 5연패에 빠졌다. 남은 모든 경기를 승리해야 잔류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지만, 현재의 부진한 모습으로는 희망이 불투명하다. 경기 초반부터 실점을 허용한 도스는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잔류권과의 격차는 8점으로 벌어졌다.

최근 상승세를 탄 도쿄 베르디는 안방에서 4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6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챙기며 승점 3점과 함께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도쿄 베르디다.

이외 J1리그 매치위크 31 경기 결과

가시마 앤틀러스 0-0 가시와 레이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0-2 FC 도쿄

주빌로 이와타 0-0 아비스파 후쿠오카

나고야 그램퍼스 2-0 가와사키 프론탈레

알비렉스 니가타 2-3 비셀 고베

쇼난 벨마레 1-2 세레소 오사카

교토 상가 2-2 감바 오사카

한국인 선수 31라운드 출전 기록

나상호 (마치다 젤비아) : 선발 출전, 82분 교체

오세훈 (마치다 젤비아) : 선발 출전, 67분 교체 

박민규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 : 풀타임

정성룡 (가와사키 프론탈레) : 풀타임

박일규 (사간 도스) : 풀타임

구성윤 (교토 상가) : 풀타임

김진현 (세레소 오사카) : 풀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