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5라운드에서 펼쳐진 밀란 더비에서 AC 밀란이 승리하며 밀란 더비 6경기 연패를 끊었다. AS로마와 피오렌티나는 각각 우디네세와 라치오를 꺾고 이번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유벤투스 0-0 나폴리
유벤투스가 5경기째 무실점을 이어갔다. 하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나폴리와 0-0으로 비겼다. 유벤투스는 65%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날카로운 공격 마무리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4경기에서 9골을 넣은 나폴리에 단 한 개의 유효 슈팅을 허용하며 수비에서는 다시 한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두 팀은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지며 나폴리는 4경기 무패, 유벤투스는 개막 후 5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피오렌티나 2-1 라치오
피오렌티나가 구드문드손의 활약에 힘입어 라치오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이번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피오렌티나는 라치오의 길라에 선제골을 내주고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홈 팀 피오렌티나에는 침착함을 겸비한 구드문드손이 있었다. 후반 4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45분 다시 한 번 얻은 페널티킥을 넣는 데 성공했다. 라치오는 우세한 경기에도 두 번이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패해 3경기 연속 무패에 실패했다.
AS로마 3-0 우디네세
데 로시 감독을 경질한 AS로마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패배가 없던 우디네세에 3-0 완승했다. 저조한 득점력을 보여줬던 AS로마는 이날 경기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16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그중 절반인 8개를 골대로 보내는 정확도를 보여줬다.
전반 19분, 도브빅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4분에는 디발라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리고 후반 25분 발단지가 한 골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터 밀란 1-2 AC 밀란
AC 밀란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인터 밀란과의 이번 시즌 첫 밀란 더비에서 승리했다. 최근 여섯 차례 밀란 더비에서 모두 패한 AC 밀란은 전반 10분, 풀리식이 선제 골을 넣고 앞서 나갔다. 전반 27분 디마르코에 동점 골을 내줬지만, 경기의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후반전에 압도적인 공격 주도권을 차지한 AC 밀란은 인터 밀란의 골문을 계속 두들겼지만 쉽게 골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44분 가비아가 골을 넣으며 감격스러운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외 세리에 A 5라운드 경기
칼리아리 0-2 엠폴리
헬라스 베로나 2-3 토리노
베네치아 2-0 제노아
레체 2-2 파르마
몬차 1-2 볼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