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후반부로 흘러가면서 K리그2 상위권 팀들의 순위 다툼이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선두 안양이 한 번씩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선두 자리도 안심할 수 없게 됐고 승점 3점 사이에 모인 2위부터 5위까지 4팀도 매 라운드 순위표에서 위치를 바꾸고 있다.
안양 VS 충남 아산 (9월 28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2.5골 이상 득점
2위 서울 이랜드에 덜미를 잡힌 선두 안양이 3위 충남 아산과 대결을 펼친다. 안양은 각각 승점 48점을 기록하고 있는 이랜드와 아산에 승점 6점 차로 앞서 있지만, 아산과의 맞대결에서 또 패하면 승점 차가 3점으로 줄어들게 된다.
안양은 선두 자리에 올라 있지만, 공격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반면, 아산은 30경기에서 49골을 넣으며 이랜드에 이어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아산이 원정 경기임에도 공격 중심의 경기를 펼치며 많은 골이 나오는 경기가 치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 청주 VS 성남 (9월 29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2.5골 이하 득점
최근 K리그2에서 가장 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10위 충북 청주와 최하위 성남이 맞붙는다. 두 팀은 모두 최근 3연패를 당했다. 최근 5경기에서도 2무 3패를 기록하며 승리가 없다. 청주는 저조한 득점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수비에서는 29경기에서 31골을 내주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성남은 29경기에서 28골을 넣어 K리그2 13개 팀 중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했고, 53골을 내주며 최다 실점팀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좋은 득점력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이미 팀 사기가 떨어진 성남을 상대로 청주가 연속 무승의 사슬을 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이랜드 VS 김포 시티즌 (9월 30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9월의 마지막 월요일 저녁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2위 이랜드와 8위 김포 시티즌이 맞붙는다. 최근 상황은 이랜드가 낫다. 이랜드는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 안양을 추격하고 있다.
2위권을 지키던 김포는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1무 2패를 기록했다. 어느새 순위가 8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승격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5위 부천 1995와 승점 차가 5점에 불과해 마지막까지 승격에 대한 꿈을 잃지 않기 위해 승리를 위한 전술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K리그2 33라운드 경기 승부 예측
경남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9월 28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양 팀 득점
안산 그리너스 VS 부산 아이파크 (9월 29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2.5골 이하 득점
전남 드래곤즈 VS 부천 1995 (9월 30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양 팀 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