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J2리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선두 시미즈 S-펄스와 2위 요코하마 FC의 맞대결에 5만 명이 넘는 구름 관중이 몰렸다. 한편, 더스파구츠 군마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패배를 기록하며 J3 리그로의 강등이 확정되었다.
시미즈 S-펄스 1-1 요코하마 FC
이번 시즌 우승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리그 1위 시미즈 S-펄스와 2위 요코하마 FC의 승점 6점짜리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치러진 두 팀의 대결에 5만 5598명의 관중이 모여 J2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양 팀은 팽팽한 흐름 속 단 한 골도 터뜨리지 않은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요코하마 FC가 후반 11분, 먼저 득점을 터뜨리며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시미즈 S-펄스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선두 탈환의 기회를 놓쳤다.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 두 팀은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오이타 트리니타 2-0 후지에다 MYFC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오이타 트리니타가 안방에서 후지에다 MYFC를 2-0으로 꺾고 7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오이타 트리니타는 강등권인 18위 도치기 SC와 승점 격차를 6점으로 벌리며 잔류 경쟁에 희망을 이어갔다.
한편, 후지에다 MYFC는 직전 라운드 시미즈 S-펄스전 패배에 이어서 또 한 번 무너지며 연패를 기록하게됐다. 후지에다 MYFC는 전반 43분과 추가시간 두 차례 선수 퇴장 변수를 맞으며 수적 열세에 완벽히 무너졌다. 후지에다 MYFC는 지난 3월에 이어서 또 한 번 오이타 트리니타에 패배하며 설욕에 실패했다.
레노파 야마구치 0-1 베갈타 센다이
부진의 늪에 빠진 레노파 야마구치가 홈에서 베갈타 센다이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레노파는 적극적으로 골망을 노렸으나, 베갈타의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베갈타 센다이는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가운데, 분위기 반전을 이루기 위해 필사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베갈타 센다이의 카마다 히로무는 레노파 야마구치의 수비의 빈틈을 찔러 결승골 기록하며 팀에 소중한 3점을 안겼다. 레노파는 종료 직전까지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격을 시도했으나, 베갈타의 수비에 막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레노파는 리그 5연패의 수모를 겪게 되었으며, 다음 경기에 대한 압박감이 더욱 커졌다.
에히메 1-2 JEF 유나이티드 지바
에히메가 JEF 유나이티드 지바에 패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에히메는 홈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적극적으로 승리를 노렸으나, JEF 유나이티드 지바의 견고한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JEF 유나이티드 지바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리그 6위까지 올라온 팀답게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직전 경기에서 레노파 야마구치를 상대로 4골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얻은 지바는 이번 에히메전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특히 코모 히모리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자신감을 더욱 다졌다.
이외 J2리그 매치위크 33 경기 결과
반포레 고후 1-2 몬테디오 야마가타
가고시마 유나이티드 3-0 미토 홀리호크
파지아노 오카야마 1-0 V-바렌 나가사키
블라우블리츠 아키타 2-0 도쿠시마 보르티스
이와키 FC 0-0 도치기 SC
더스파구츠 군마 2-3 로아소 구마모토
한국인 선수 33라운드 출전 기록
문경건(오이타 트리니타) : 풀타임
박건우(에히메) : 46분 교체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