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가 몬차를 꺾고 승리하면서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지난 라운드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 인터 밀란과 AC 밀란은 나란히 승리하고 선두권을 형성했다.
AC 밀란 3-0 레체
AC 밀란이 전반전에만 3골을 넣으며 레체를 3-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AC 밀란은 5분 동안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줘다. 전반 38분 에르난데스의 도움을 받은 모라타가 첫 골을 넣었다. 두 번째 골이 들어가는 데까지는 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번에는 첫 골을 도운 에르난데스가 또 다른 공격수 레앙의 도움을 받아 직접 골을 넣었다. 그리고 2분 뒤 풀리식이 한 골을 추가하며 전반전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레체는 후반전에 AC 밀란보다 더 많은 1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을 넣지 못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우디네세 2-3 인터 밀란
인터 밀란이 2골을 넣은 주장 마르티네즈의 활약에 힘입어 우디네세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인터 밀란은 경기 시작 후 1분이 되기 전에 프라테시가 첫 골을 넣었지만, 전반 35분 우디네세 동점을 허용했다.
전반 끝나기 전과 후반 시작하자마자 마르티네즈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전반 추가 시간 3분 재역전골을 넣은 마르티네즈는 후반 시작 후 2분 만에 추가골을 넣었다. 인터 밀란은 후반 막바지에 한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3-2로 승리했다. 우디네세는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보여줬지만 2연패를 당하며 8위로 추락했다.
AS로마 2-1 베네치아
데 로시 감독을 경질한 AS로마가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 우디네세에 이번 시즌 첫 승리를 거둔 AS 로마는 베네치아와의 이번 라운드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AS로마는 전반 44분 베네치아에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29분과 후반 38분, 크리스탄테와 피시리가 연속골을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전까지 주도권을 뺏기지 않은 AS로마는 2연승과 함께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나폴리 2-0 몬차
루카쿠가 부진한 경기를 펼쳤지만 다른 공격수들이 그 자리를 메우며 나폴리가 몬차를 2-0으로 꺾었다. 나폴리는 전반 22분 나온 폴리타노의 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33분에는 크바라치헬리아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는 두 팀 모두 공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나폴리는 5개의 슈팅 중 단 한 개도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몬차는 유효슈팅을 한 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큰 기회를 잡지 못한 두 팀의 경기는 2-0으로 끝났다. 나폴리는 이날 경기 승리로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이외 세리에 A 6라운드 경기
제노아 0-3 유벤투스
볼로냐 1-1 아탈란타
토리노 2-3 라치오
코모 3-2 헬라스 베로나
엠폴리 0-0 피오렌티나
파르마 2-3 칼리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