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2월 1일 목요일 17시와 19시 30분,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3주차 두번째 경기가 서울 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1.T1 vs DRX (2/1 17:00) 

T1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한 T1은 개막전 젠지전 패배 이후 3연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한화생명, KT와 같은 상위권 경쟁자들을 상대로 승리한 거라 승리의 가치는 더 크다. 게다가 이번 주차 상대적으로 약 팀인 DRX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만나기 때문에 연승 행진도 기대해 볼 만하다. 

이상혁의 개인 기록 달성도 눈앞이다. 이상혁은 현재까지 LCK 기준 890경기(세트 기준)에 출전해 598승 292패를 기록 중이다. 이 과정에서 2991킬을 달성했다. 이번 주 연승을 이어간다면 통산 600승과 3000킬 고지에 오를 전망이다.

DRX

DRX는 22시즌 롤드컵 우승 이후 안 풀리는 집의 대명사가 된 느낌이다. 23시즌에는 그나마 의욕을 가지고 로스터를 꾸렸지만 최악의 결과를 냈고, 올 시즌 역시 신인과 베테랑의 조화를 꿈꿨으나 이도 저도 아닌 전력이 됐다. 

물론 이는 어느 정도 DRX가 자초한 부분이다.  현재 상황을 보면, 최하위인 OK저축은행 브리온을 겨우 이긴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성과가 없다. 1라운드에서 추가 승리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올 시즌도 하위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인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팀워크가 개선되면 2라운드에서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농심 레드포스보다 높은 순위에 오르는 것이 고작이며, 그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송티비 승부 예측 : T1 승리

브리온 탑 라이너 '모건' 박루한Wojciech Wandzel

2. 농심 레드포스 vs 피어엑스 (2/1 19:30)

농심 레드포스

농심 레드포스는 지난해보다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하위권에 속하는 팀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운영이나 전투 능력이 아직 미숙하며 팀을 이끌어갈 핵심 선수도 부재하는 상태다. 전반적으로 정돈되지 않은 인상을 준다.

하위권 경쟁팀인 DRX는 현재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고, OK저축은행 브리온은 가장 약한 전력을 가진 팀으로 8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현재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만약 DRX가 상황을 반전시킨다면, 브리온은 그보다 낮은 순위가 될 가능성도 높다.

피어엑스

피어엑스는 이미 로스터 구성만으로도 지난 시즌에 비해 전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광동 프릭스를 제외한 다른 동부 팀들의 전력 약화로 인해 혜택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사실상 피어엑스의 전력 감소보다 다른 동부 팀들의 하락이 더 크다. 농심 레드포스는 작년과 같은 멤버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하위권 전력이다. 이로 인해 피어엑스는 전력이 높지 않고 경기력도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7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피어엑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광동 프릭스를 넘어서야 하는데, 두 팀 사이의 격차가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송티비 승부 예측 : 피어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