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와 하위 그룹이 나뉘기 전 마지막으로 치르는 K리그1 33라운드 경기가 10월 6일 일요일 오후 3시 일제히 치러진다.
제주 유나이티드 vs 대전 하나 시티즌 (10월 6일 오후 3시) - 예상 결과: 2.5골 언더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제주와 대전이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제주는 대전에 승점 3점 앞서 있지만, 최근 분위기에서 안 좋은 흐름을 보여 집중력 높은 경기가 필요하다. 이 경기에서 패하면 다득점에서 밀려 대전보다 아래 순위로 내려가게 된다.
반대로 말해 대전은 이 경기에서 이기면 단숨에 8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여름에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전북과 울산을 만나 1무 1패를 기록했다. 연속 무승을 끊고 승점 3점을 획득하기 위해 원정경기임에도 공격 중심의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HD vs 김천 상무 (10월 6일 오후 3시) - 예상 결과: 홈 승
상위와 하위 그룹이 나누어지기 전 선두 경쟁에 중요한 경기가 치러진다. 1위 울산과 2위 김천이 맞붙는다. 울산은 김천에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다. 두 팀은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울산은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했고, 김천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울산이 주중에 일본 원정을 떠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경기를 치르고 온 게 부담스럽다. 하지만 울산은 김천과의 지난 13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맞대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광주 vs FC 서울 (10월 6일 오후 3시) - 예상 결과: 2.5골 언더
다른 그룹으로 떨어졌지만, 자존심을 걸고 5위 FC 서울과 7위 광주가 맞붙는다. 서울은 지난 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FC를 꺾고 5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최근 2경기에서 2연패를 당하며 하위 스플릿 잔류가 결정됐다.
ACL을 함께 치르고 있는 광주는 ACL에서 2연승을 달리며 좋은 결과를 얻고 있지만, 리그 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광주도 하위권과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시즌 막바지에 강등 싸움에 들지 않기 위해 승점이 필요하다.
이외 K리그1 33라운드 경기 승부 예측
포항 스틸러스 vs 수원 FC (10월 6일 오후 3시) - 예상 결과: 홈 승
대구 vs 전북 현대 모터스 (10월 6일 오후 3시) - 예상 결과: 양 팀 득점
인천 유나이티드 vs 강원 (10월 6일 오후 3시) - 예상 결과: 2.5골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