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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골프 프리뷰]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미리보기 - 2024년 10월 6일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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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한국 시각 6일 오후 9시 35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한다.

앞서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더 컨트리 클럽 오브 잭슨(파72)에서 진행된 3라운드에선 키스 미첼(미국)이 새롭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미첼은 2라운드 순위를 22계단 끌어올려 3위에 자리한 데 이어 셋째 날엔 보기 프리 라운드로 7타를 더 줄이며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중간 성적은 20언더파 196타로 2위 보 호슬러(미국)와 1타 차다. 

호슬러가 미첼의 뒤를 바짝 쫓고 있긴 하지만 많은 골프 팬은 미첼이 마지막까지 정상을 지켜낼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미첼이 이번 대회에서 고루 좋은 스탯을 이어가고 있는 덕이다. 

그는 둘째 날엔 깔끔한 퍼트로 승부했고, 3라운드에선 퍼팅으로 얻은 이득타수 6위, 전체 이득타수 1위, 그린 적중률 공동 5위(83.3%), 스크램블링 공동 1위 등을 기록하며 재차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키스 미첼키스 미첼키스 미첼Justin Casterline

미첼은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선 세 차례 톱10에 들었다. 지난 8월 중순 윈덤 챔피언십, 한 달여 뒤 치른 프로코어 챔피언십 등 가장 최근 치른 2개 대회에선 연달아 1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지난 2년 연속 컷 탈락했지만, 이번 주엔 새로운 기록을 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국 선수 이경훈은 전날에 이어 셋째 날에도 공동 22위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그는 지난 사흘간 68-67-69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만든 상태다. 현재 공동 13위와는 1타 차, 공동 10위와는 2타 차에 불과해 막판 스퍼트로 그가 톱10 진입을 달성할 수 있을지 한국 팬들의 기대가 높다.

한편, 마지막 날엔 매킨지 휴즈(캐나다)의 부활을 점쳐봐도 좋을 듯하다. 첫날 65타를 몰아치며 상위권에서 출발한 그는 둘째 날 72타로 고전하며 40위 바깥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공동 31위로 재차 뛰어오른 상태다. 잠시 발목을 잡았던 퍼트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휴즈는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당시에도 첫날 71타를 적어내며 컷오프 위기에 몰렸지만 둘째 날 63타를 몰아쳤고, 기세를 이어가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번 주에도 그가 막판 역전극을 선보일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