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7라운에서도 나폴리의 공격수 루카쿠의 활약이 이어졌다. 6라운드까지 실점이 없었던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리그 첫 실점을 허용하며 승점 3점을 얻는 데 실패했다.
나폴리 3-1 코모
나폴리가 루카쿠의 맹활약 속에 코모를 3-1로 꺾고 1위 자리를 지켰다. 루카쿠는 전반 1분이 되기 전에 터진 맥토미니의 선제골을 도왔다. 전반 43분 코모에 동점 골을 허용한 나폴리는 후반전에 더욱 공격 중심의 경기를 펼쳤다.
후반 8분 루카쿠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다시 앞서 나간 나폴리는 후반 41분 다시 한번 루카쿠의 도움을 받아 네레스가 쐐기 골을 넣었다. 루카쿠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승리를 이끌었다.
인터 밀란 3-2 토리노
인터 밀란이 이른 시간 한 명이 퇴장당한 토리노에 3-2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토리노는 전반 20분 만에 수비수 마리판이 퇴장당하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 한 명이 퇴장당한 후 5분 만에 튀랑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35분 튀랑이 한 골을 더 넣으며 2-0으로 앞서 나간 인터 밀란은 전반 36분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튀랑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기를 잡았다. 토리노는 후반 41분 한 골을 더 따라갔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유벤투스 1-1 칼리아리
유벤투스가 하위권에 있는 칼리아리에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며 이번 시즌 첫 실점과 함께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15분 만에 블라호비치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쉽게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유벤투스는 후반 43분 칼리아리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칼리아리의 마린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으며 유벤투스에 이번 시즌 첫 실점을 안겼다.
피오렌티나 2-1 AC 밀란
세 번의 페널티킥과 두 명의 퇴장이 나온 피오렌티나와 AC 밀란의 경기에서 피오렌티나가 2-1로 승리했다. 전반 22분 피오렌티나가 첫 번째 페널티킥을 놓쳤다. 하지만 전반 35분 아들리의 선제 골로 앞서 나갔다.
AC 밀란은 전반 추가 시간과 후반 11분 두 번의 페널티킥을 놓쳤다. 후반 15분 풀리식이 동점 골을 넣었지만, 후반 28분 피오렌티나 구드문드손에 재역전 골을 내주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경기 막바지에 한 명씩 퇴장을 당한 두 팀은 추가 골 없이 2-1로 경기를 마쳤다.
이외 세리에 A 7라운드 경기
헬라스 베로나 2-1 베네치아
우디네세 1-0 레체
아탈란타 5-1 제노아
라치오 2-1 엠폴리
볼로냐 0-0 파르마
몬차 1-1 AS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