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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골프 프리뷰] 프랑스 오픈 마지막 날 미리보기 - 2024년 10월 13일
2024-10-13
54 hit
관리자

한국 시각 13일 오후 3시 15분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프랑스 오픈 마지막 라운드의 막이 오른다.

앞서 프랑스 르 골프 나쇼날 코스(파71)에서 치러진 3라운드에선 예스퍼 스벤손(스웨덴)이 전날에 이어 선두를 지켰다. 스벤손은 지난 사흘간 65-68-67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냈다. 

이어 공동 2위엔 토비욘 올레센(덴마크)과 샘 베어스토우(잉글랜드)가 각각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이름을 올렸다. 11언더파 공동 4위에도 조 딘(이하 잉글랜드)과 댄 브래드버리 등 2명이 자리하면서 마지막 날 선두 경쟁은 접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셋째 날 순위를 바짝 끌어올린 올레센은 역전극을 펼칠 만한 선수다. 그는 DP 월드투어 타이틀 9개를 들고 있다.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선 그린 적중률 88.9%를 기록하며 전체 선수들 중 2위에 올랐고, 스크램블링 스탯은 100%로 1위를 달성했다.

전날보다 퍼트는 살짝 불안정했지만 올레센의 그린 플레이를 의심하긴 어렵다. 그는 올 시즌 DP 월드투어 전체에서 홀당 퍼트 수 10위를 달리고 있다.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는 8위다. 

토비욘 올레센토비욘 올레센토비욘 올레센David Cannon

셋째 날 퍼트가 계속해서 힘을 내 준다면 스벤손을 앞지를 가능성이 있다. 선두와의 타수 차가 1타밖에 나지 않는 것도 올레센에 대한 기대를 부추기는 부분이다.

셋째 날 63타를 몰아친 요하네스 비어만(미국)의 상승세에도 많은 기대가 쏠린다. 비어만은 첫 이틀간 68-73타를 적어내며 주춤했지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으로 8타를 줄이며 순위를 11위까지 끌어 올렸다.

비어만은 현재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6위와 1타 차에 불과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막판 스퍼트로 톱10 진입을 달성할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듯하다.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는 야닉 폴(독일) 역시 마지막 날 역전극을 노린다. 폴은 첫날 66타로 출발했지만 둘째 날엔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순위가 잠시 떨어졌다. 그러나 셋째 날 4타를 줄이며 다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온 상태다.

폴은 안정적인 르 골프 나쇼날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코스 데뷔전에서 8위를 기록했고, 지난해엔 6위에 올랐다. 이번 주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