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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골프 뉴스] 국제 무대 편입된 제네시스 챔피언십, 인천서 막 올린다
2024-10-23
37 hit
관리자

한국 시각 오는 24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막이 오른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본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로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최한다. 덕분에 참여 선수들의 레벨과 상금 규모가 확 뛰었다.

총상금 400만 달러(약 55억 1,600만 원)가 걸린 이번 대회엔 한국 선수 32명이 도전장을 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주형과 안병훈을 비롯해 DP 월드투어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강성훈, 디펜딩 챔피언인 박상현 등이 출전한다.

김주형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일찌감치 최저 배당률을 선점했다. 전체 출전 선수들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기도 하다. 25위다. 

김주형은 이번 시즌 PGA 투어 RBC 캐나디언 오픈에서 공동 4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파리올림픽에선 8위로 마쳤다.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선 컷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는 고국 땅에서 열리는 만큼 김주형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함께 출전하는 안병훈은 올 시즌 PGA 투어에서 5차례 톱10에 들었다. 톱4로 마무리한 것도 네 차례다. 지난 1월 더 센트리에서 4위, 이어진 소니 오픈에서 공동 준우승, 5월 더 CJ컵에선 공동 4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선 3위로 마감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성과도 좋았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하는가 하면 투어 챔피언십에선 공동 21위로 마쳤다.

안병훈안병훈안병훈Mike Mulholland

안병훈은 김주형과 함께 프레지던츠컵에서도 활약했다. 국제 무대 경험을 살려 고국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을 듯하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상현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그는 지난해 4월 잭니클라우스 GC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대회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선 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를 플레이오프에서 누르고 정상에 섰다. 

한편 같은 일정으로 일본에서 치러지는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엔 임성재와 이경훈, 김시우, 김성현이 출전한다. 이들은 막판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 PGA 투어 가을 시리즈를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