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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골프 프리뷰] 메이뱅크 챔피언십 둘째 날 미리보기 - 2024년 10월 25일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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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한국 시각 25일 오전 8시 15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 2라운드 첫 티타임 선수들이 티오프한다.

전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 컨트리클럽 TPC 쿠알라룸푸르(파72)에서 치러진 1라운드에선 사이고 마오(일본)가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사이고는 첫날 버디 10개를 몰아친 이후 파4 17번 홀에서 보기 1개를 추가하며 9타를 줄였다.

이어 2위엔 한국 선수 유해란이 8언더파로 이름을 올렸다. 공동 3위엔 수웨이링(대만)과 루이신 리우(중국)가 각각 7언더파로 자리했다.

한국 팬들은 유해란의 기세에 주목하고 있다. 유해란은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총 11차례 톱10 진입을 달성했다. 그는 지난 8월 말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지난 7월 다나 오픈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당장 지난주 한국에서 치러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6위에 오르며 아시안 스윙에서의 상승세를 예고했다. 그는 앞서 열린 아시안 스윙 첫 대회 뷰익 LPGA 상하이는 건너뛰고 호흡을 고른 뒤 대회에 나서고 있다.

유해란은 지난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선 다소 아쉬운 순위로 마감했다. 나흘간 69-75-69-70타를 적어내며 공동 45위로 마쳤다. 그러나 당시 대회가 그의 코스 데뷔전이었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경험치가 쌓인 데다 최근 샷감이 좋은 만큼 유해란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 나갈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듯하다.

유해란은 둘째 날 사이고, 수웨이링과 한 조로 묶였다. 한국 시각 오전 10시 27분 출발한다. 세 사람의 쓰리볼 대결에서 유해란이 앞서갈 가능성이 점쳐진다.

공동 11위로 1라운드를 마친 짠네티 완나샌(태국) 역시 둘째 날 순위를 끌어올릴 만한 선수다. 그는 첫날 5타를 줄였는데, 이글 2개를 잡아내며 보기 실수를 만회했다. 

짠네티 완나샌(사진 왼쪽)과 유해란짠네티 완나샌(사진 왼쪽)과 유해란짠네티 완나샌(사진 왼쪽)과 유해란Icon Sportswire

페어웨이 안착률은 85.7%, 그린 적중률은 88.9% 수준으로 전체적인 스탯도 안정적이었다. 둘째 날 퍼트가 조금 더 받쳐준다면 최상위권으로 뛰어오를 가능성이 있다.

한편, 나머지 한국 선수 중에선 양희영과 안나린이 각각 6언더파로 공동 5위, 최혜진이 공동 22위, 성유진이 공동 26위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