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정: 2024년 10월 28일~11월 3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탱
송티비 승부예측: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우승 (3.0), 토미 폴 우승 (2.0)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탱에서 ATP 투어 시즌 마지막 마스터스 1000 대회인 파리 마스터스가 시작된다.
오는 토리노 ATP 파이널스를 앞두고 중요한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다. 현재 야닉 시너, 카를로스 알카라스, 알렉산더 즈베레프, 다닐 메드베데프만이 출전 자격을 확보한 상태다.
노박 조코비치는 ATP 파이널스 8강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이번 파리 마스터스는 불참하기 때문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1번 시드 시너가 가장 힘든 대진에 속해 있어, 아웃사이더가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베테랑 그리고르 디미트로프가 있다. 디미트로프는 테일러 프리츠, 조코비치, 안드레이 루블레프 등과 함께 ATP 파이널스 진출을 노리고 있다.
디미트로프는 최근 비엔나 오픈 16강에서 탈락했지만, 그 전 스톡홀름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드코트에 강점이 있는 디미트로프는 올해 US오픈 8강에 올랐고, 작년 파리 마스터스에서도 결승에 진출했지만 조코비치에게 패했다.
33세의 디미트로프는 여전히 전성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ATP 투어에서 59경기 중 43승을 거뒀고, 파리에서도 우승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또 다른 유력 후보로는 미국의 토미 폴이 있다. 디미트로프처럼 폴도 비엔나 오픈에서 일찍 탈락했지만, 10월 스톡홀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만 3개의 ATP 투어 타이틀을 획득했고, ATP 파이널스 진출 가능성은 낮지만 여전히 경쟁 중이다.
폴은 시너, 프리츠, 즈베레프, 루블레프, 홀게르 루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잭 드레이퍼 등이 없는 대진표 하단에 속해 있어, 프랑스 수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