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10월 29일 마요르카와 아틀레틱의 경기를 끝으로 2024-25 라리가의 11라운드가 종료된다.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본다.

레알 바야돌리드 1-2 비야레알

비야레알이 바야돌리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승점 21점으로 AT 마드리드를 제치고 리그 순위 3위로 올라섰다. 바야돌리드는 승점 8점으로 19위까지 하락했다.

비야레알은 이날 슈팅 17개를 가져가며 바야돌리드의 골문을 폭격했다. 29분에 터진 베리의 선제골로 앞서간 비야레알은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60분에 실라에게 PK 실점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다. 하지만 60분에 아요세 페레스가 헤더로 리그 7호 골을 만들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라스팔마스 1-0 지로나

라스팔마스가 홈에서 지로나를 상대로 1-0 승리를 가져갔다. 라스팔마스는 승점 9점으로 18위로 올라섰고, 지로나는 리그 2연패와 함께 13위에 머물렀다.

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라스팔마스를 압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41분 라스팔마스의 무뇨즈가 득점에 성공하며 1-0을 만들었다. 지로나는 이후에도 동점 골을 위해 많은 슈팅을 기록했지만, 오히려 여러 차례의 실점 위기를 맞이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득점에 실패한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Getty Images

레알 마드리드 0-4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가 시즌 엘 클라시코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리그 타이틀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30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고,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에서 시즌 첫 패를 당하며 승점 24점에 머물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에 음바페의 득점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후반전이 되자 살아난 바르셀로나는 54분과 56분에 레반도프스키가 연속 득점하며 2-0으로 앞서갔다. 77분에는 라민 야말이 엘 클라시코 최연소 득점을 올렸고, 84분에는 하피냐가 쐐기 골을 넣으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렸다.

레알 베티스 1-0 AT 마드리드

AT 마드리드가 베티스 원정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레알 베티스는 승점 18점으로 5위에 올랐고, AT 마드리드는 승점 20점에 머무르며 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득점이 터졌다. 레알 베티스의 에잘줄리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이후 크로스를 시도했고, 히메네스가 공을 걷어낸 것이 골키퍼를 지나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자책골로 연결됐다. 베티스는 이후에도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경기를 지배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11라운드 경기 결과

에스파뇰 0-2 세비야

바예카노 1-0 알라베스

레가네스 3-0 셀타 비고

헤타페 1-1 발렌시아

레알 소시에다 0-2 오사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