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2리그 36라운드에서 시미즈 S-펄스가 승리를 거두며 선두 탈환과 함께 3년 만에 J1리그 승격을 확정 지었다.
이와키 FC 1-2 미토 홀리호크
이와키 FC가 미토 홀리호크를 상대로 1-2로 패하며 4경기 무승과 연패의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빈약한 득점력이 발목을 잡은 이와키는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연패에 빠지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미토 홀리호크는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무승 사슬을 끊어냈다. 이번 승리로 미토는 강등권인 18위 도치기 SC와의 승점 차를 12점으로 벌리며 안정적인 순위를 확보했으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넓히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도치기 SC 0-1 시미즈 S-펄스
시미즈 S-펄스가 도치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3년 만에 J1 리그로의 승격을 확정 지었다. 이 승리로 시미즈는 다이렉트 승격이 가능한 2위 이내의 순위를 확보하게 됨과 동시 선두 탈환에 성공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됐다.
경기 유일한 득점은 스미요시 젤라니의 골로 이루어졌다. 시미즈는 후반 38분 키타가와 코야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 승리로 시미즈 S-펄스는 3년 만에 J1 리그 복귀를 확정하며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승격이 유력해 보였던 요코하마 FC는 홈에서 파지아노 오카야마에 2-4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번 패배로 요코하마 FC는 1위 자리를 내주고 승격 확정에도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기게 된 요코하마 FC다.
파지아노 오카야마에 네 골을 내준 요코하마 FC는 후반에 두 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파지아노 오카야마의 탄탄한 수비와 반격을 넘어서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선두 유지와 승격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던 요코하마로서는 중요한 순간에 연패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서 부담을 안게 되었다.
레노파 야마구치 2-0 반포레 고후
레노파 야마구치가 반포레 고후를 홈에서 2-0으로 꺾으며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고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확실히 챙긴 레노파는 안방에서 팬들에게 값진 승리를 선사했다.
반포레 고후는 경기 중 선수 2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연패에 빠졌고, 리그 15위로 추락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고후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남은 경기에서 반등이 절실해졌다.
이외 J2리그 매치위크 36 경기 결과
후지에다 MYFC 2-3 JEF 유나이티드 지바
V-바렌 나가사키 4-1 가고시마 유나이티드
블라우블리츠 아키타 0-2 오이타 트리티나
더스파구츠 군마 0-2 도쿠시마 보르티스
몬테디오 야마가타 1-0 로아소 구마모토
에히메 0-2 베갈타 센다이
한국인 선수 36라운드 출전 기록
문경건(오이타 트리니타) : 풀타임
유예찬(에히메) : 풀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