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 11월 5일 셀타 비고와 헤타페의 경기를 끝으로 2024-25 라리가의 12라운드가 종료된다. 비야레알 vs 바예카노, 발렌시아 vs 레알 마드리드 경기가 기록적인 폭우로 연기된 가운데,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본다.
지로나 4-3 레가네스
지로나는 레가네스와의 난타전 끝에 4-3 승리를 거두면서 4승 3무 5패 승점 15점으로 11위에 위치했다. 레가네스는 셀타 비고전 대승 이후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패하면서 승점 11점으로 15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21분 구티에레스가 만들면서 지로나가 앞서갔다. 그러나 3분 뒤 레가네스의 타피아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전반전에만 1골씩 추가하며 2-2로 후반을 맞이했다. 비등비등하던 경기는 스투아니의 PK 득점과 세르히요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지로나 쪽으로 기울었고, 77분에 무니르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하면서 지로나가 승점 3점을 가져갔다.
AT 마드리드 2-0 라스팔마스
AT 마드리드가 압도적인 경기력과 함께 홈에서 라스팔마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6승 5무 1패 승점 23점을 기록한 AT 마드리드는 3위로 복귀했다. 라스팔마스는 승점 9점으로 18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일방적인 리드로 진행됐다. 아틀레티코는 슈팅 수에서 9-1로 앞섰고 전반 37분에 나온 시메오네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한동안 득점에 어려움을 겪던 아틀레티코는 83분 데 폴의 환상적인 패스와 함께 소를로스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 3-1 에스파뇰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에스파뇰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11승 1패로 승점 33점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1위 자리를 유지했고, 에스파뇰은 3연패에 빠지며 승점 10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12분에 라민 야말의 패스에 이은 다니 올모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23분에는 하피냐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바르셀로나가 2-0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바르셀로나는 31분에 올모가 자신의 2번째 골을 넣으면서 3-0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64분에 푸아도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세비야 0-2 레알 소시에다드
소시에다드가 세비야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소시에다드는 승점 15점으로 10위에 올라섰고, 세비야는 마찬가지로 승점이 15점으로 유지됐지만 득실 차에서 밀리며 12위가 됐다.
양 팀의 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한 양상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34분에 터진 구보의 환상적인 득점이 나오면서 소시에다드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소시에다드는 68분에 터진 오야르자발의 PK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12라운드 경기 결과
알라베스 1-0 마요르카
오사수나 1-0 레알 바야돌리드
빌바오 1-1 베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