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11라운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나폴리와 아탈란타의 경기에서는 아탈란타가 공격에서 우위를 보이며 3-0으로 승리했다. 아탈란타에 패한 나폴리를 제외하고 7위까지 상위권 팀들이 모두 승리하며 상위권 그룹을 더욱 견고히 했다.
우디네세 0-2 유벤투스
두 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두 번 모두 무승부를 거뒀던 유벤투스가 우디네세 원정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세리에 A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전반 19분 우디네세 오코예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37분 사보나가 추가골을 넣은 유벤투스는 후반전에 수비 중심적인 경기를 치르며 우디네세의 공격을 봉쇄했다. 우디네세는 9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이 한 번에 그치며 무기력한 마무리 능력을 보였다.
나폴리 0-3 아탈란타
아탈란타가 좋은 수비를 보여준 나폴리에 3-0 완승을 거두고 3위로 뛰어올랐다. 아탈란타는 원정경기임에도 공격 중심의 경기를 펼치며 나폴리보다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다. 전반 10분과 31분 루크먼이 연속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나폴리의 콘테 감독은 후반 17분에 2명 교체를 시작으로 후반 31분까지 5명을 모두 바꾸며 추격의 의지를 보여줬지만, 후반 추가 시간, 세리에 A 득점 선두인 레테기에 한 골을 더 내주며 0-3으로 완패했다.
인터 밀란 1-0 베네치아
인터 밀란이 베네치아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는 예상과 달리 쉽게 풀리지 않았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인터 밀란은 후반 6분 첫 골을 넣었지만,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로 판정이 나며 골이 취소됐다.
이번 경기의 해결사도 마르티네즈였다. 후반 20분 디마르코의 도움을 받은 마르티네즈는 선제골이나 이 경기의 결승골을 넣었다. 인터 밀란은 마르티네즈의 한 골을 잘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파르마 0-1 제노아
제노아가 파르마 원정에서 결정력 높은 공격을 선보이며 이번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제노아는 전반전부터 파르마의 골문을 노렸지만 소득 없이 0-0으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후반 28분, 에카토르가 첫 골을 넣었지만,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며 골이 취소됐다. 하지만 6분 뒤인 후반 34분 피나몬티가 골을 넣었다. 제노아는 이 한 골을 잘 지켰고, 홈 팀 파르마는 13개의 슈팅을 시도했음에도 유효 슈팅 0개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4번째 패배를 당했다.
이외 세리에 A 11라운드 경기
볼로냐 1-0 레체
몬차 0-1 AC 밀란
토리노 0-1 피오렌티나
헬라스 베로나 3-2 AS로마
엠폴리 1-0 코모
라치오 2-1 칼리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