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정: 2024년 11월 10일 새벽 1시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송티비 승부예측: 정친원 vs 코코 고프 – 정친원 승 (2.30)
오는 11월 10일 새벽 1시 (한국시간) WTA 파이널스 결승전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사우드 대학교 실내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본 경기는 tvN SPORTS 에서 생중계된다.
WTA 파이널스 결승전이 토요일 코코 고프와 정친원의 대결로 펼쳐진다. 고프가 리야드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정친원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환상적인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있다.
정친원은 올해 1월 호주오픈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에게 패한 이후에도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몇 달간 WTA 투어의 주요 대회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이어갔다.
22세의 중국 선수인 정친원은 최근 36경기에서 31승을 거뒀다. 올림픽 금메달과 지난달 도쿄 팬 퍼시픽 오픈 우승을 차지했고, 첫 WTA 파이널스 출전에서 결승까지 진출했다.
정친원은 금요일에 열린 4강전 승리의 기쁨을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결승전에 진출한 것에 기뻐했을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챔피언은 사발렌카와의 4번의 대결에서 모두 패했고, 아직 고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리야드의 실내 코트 조건은 5월 로마에서 유일하게 맞붙었을 때와는 크게 다르다.
그 경기 결과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대신 두 선수가 최근 몇 달간 보여준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친원은 올림픽 이후 서브에서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고프는 여전히 이 부분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으며, 4강전에서는 최상의 컨디션이 아닌 사발렌카를 만난 것이 행운이었을 수 있다.
고프는 빅매치에 강한 선수지만, WTA 파이널스 데뷔 무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정친원이 접전 끝에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