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11월 1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끝으로 2024-25 라리가의 13라운드가 종료됐다.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본다.
레알 마드리드 4-0 오사수나
레알 마드리드는 오사수나와의 홈 경기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8승 3무 1패 승점 27점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2위 자리를 지켰다. 오사수나는 승점 21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경기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호드리구와 밀리탕이 부상으로 경기장을 나가면서 어수선해졌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이후 벨링엄의 시즌 1호 골까지 터지면서 전반을 2-0으로 앞서나갔다. 비니시우스는 후반에 2골을 추가로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사수나에 유효 슈팅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만들어냈다.
마요르카 0-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험난한 마요르카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26점의 아틀레티코는 3위 자리를 지켜냈다. 마요르카는 승점 18점에 머물면서 간신히 10위 자리를 뺏기지 않았다.
이날 전반적인 경기를 리드한 건 홈팀 마요르카였다. 마요르카는 슈팅 수에서 12-9, 유효 슈팅에서 6-2로 아틀레티코를 앞섰다. 그러나 양 팀은 전반전에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61분 아틀레티코의 역습 상황에서 시메오네가 공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훌리안 알바레즈에게 공을 넘겼고, 알바레즈가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헤타페 0-1 지로나
지로나가 헤타페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면서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승점 18점의 지로나는 10위로 올라섰고, 헤타페는 승점 10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두 팀 모두 답답한 공격 속에 많은 슈팅을 가져가지 못했지만 42분 지로나의 선제골이 터졌다. 브리안 힐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레라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팀에 리드를 안겨줬고, 지로나는 경기 종료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레알 소시에다드 1-0 바르셀로나
레알 소시에다드가 1위 바르셀로나를 홈에서 격파시켰다. 소시에다드는 승점 18점으로 8위까지 올라섰고, 바르셀로나는 시즌 2번째 패배를 당하면서 승점 33점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13분에 터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결국 소시에다드가 33분에 터진 베커의 선제골로 1-0을 만들었고,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경기는 홈팀 소시에다드의 무실점 승리로 마무리됐다.
13라운드 경기 결과
바예카노 1-3 라스팔마스
비야레알 3-0 알라베스
레가네스 1-0 세비야
베티스 2-2 셀타 비고
바야돌리드 1-1 빌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