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정: 2월 4일(일) 오후 11시 (이하 한국 시각) /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본머스)
송티비 승부예측: 홈 승
1월 리그 경기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본머스와 노팅엄 포레스트(이하 노팅엄)가 올해 리그 첫 승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1. 추운 1월을 보내고 있는 본머스
본머스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리그 7경기에서 6승 1무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시즌 초반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지만 해가 바뀌고 치른 1월의 두 경기에서는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는 4실점을 허용하며 0-4 대패를 기록했고, 주중에 치른 웨스트햄 원정 경기에서는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박싱데이의 마지막 경기였던 토트넘 홋스퍼전부터 리그에서 3연속 무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경기력에서 큰 아쉬움은 없어 보인다.
그 사이 치른 FA컵에서는 챔피언십 팀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스완지 시티를 각각 3-2와 5-0으로 꺾고 준수한 경기력을 유지했다. 비슷한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노팅엄을 상대로는 FA컵에서 보여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노팅엄 포레스트
노팅엄은 누누 감독이 새롭게 팀을 맡은 이후 박싱데이에 인상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2-3 패배를 기록했고, 주중에 치른 아스널과의 22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여전히 노팅엄의 문제는 견고하지 못한 수비로 보인다.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40실점을 허용한 노팅엄은 지난 리그 11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허용했다.
또한, 원정에 11경기에서 경기당 한 골이 겨우 넘는 12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어 상대 홈 팀을 괴롭힐만한 득점력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출전을 위해 떠난 4명의 선수가 이번 주말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전력의 공백 또한 불가피하다.
3. 본머스 승리 기대
최근 리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본머스였지만, 중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노팅엄을 상대로하는 홈 경기에서는 FA컵에서 보여준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본머스가 승점 3점을 획득하고 올해 리그 첫 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