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윈터 시즌 플레이오프가 2월 5일 오전 1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승자조 1라운드 3경기에서는 SK 게이밍과 팀 바이탈리티가, 4경기에서는 매드 라이온즈 KOI와 프나틱이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니스퀴 VS 베테오 미드 맞대결’… SK 게이밍 VS 팀 바이탈리티
5일 오전 1시, SK 게이밍과 팀 바이탈리티의 경기가 진행된다.
SK 게이밍은 5승 4패를 기록, 정규시즌 3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올 시즌 합류한 정글 ‘이스마’ 이스마일 부알렘과 베테랑 미드 ‘니스퀴’ 야신 딘체르가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팀의 상위권 마무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2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등 뒷심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아쉽다. 카민 코프, G2에 모두 패한 SK 게이밍은 탑-정글과 더불어 바텀까지 부진하면서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SK 게이밍을 상대하는 팀 바이탈리티는 4승 5패로 정규시즌을 6위로 마쳤다. 올 시즌 미드 ‘베테오’ 빈센츠 베리, 바텀 듀오 ‘카르지’ 마티아슈 오르샤크-‘힐리생’ 지드라베츠 갈라보프를 영입한 바이탈리티는 승리한 4경기 중 3경기에서 빈센츠 베리가, 1경기에서 지드라베츠 갈라보프가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되는 등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정규시즌 두 팀이 맞붙었던 경기에서는 SK 게이밍이 승리했던 바 있고, 팀 바이탈리티가 다소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SK 게이밍의 승리가 점쳐진다.
2. ‘엘요야 VS 라조크 정글 맞대결’… 매드 라이온즈 KOI VS 프나틱
이어 오전 4시, 매드 라이온즈 KOI(이하 매드 라이온즈)와 프나틱이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정규시즌 5승 4패를 기록하면서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스페인 커넥션’을 구축한 매드 라이온즈는 정글 ‘엘요야’ 하비에르 프라데스가 핵심이다. 이에 맞서는 프나틱 역시 정글 ‘라조크’ 이반 마르틴이 팀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기에 정글 싸움이 중요해 보인다.
매드 라이온즈가 정글 ‘엘요야’, ‘수파-알바로’가 버티고 있는 바텀을 제외한다면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을 갖추고 있으나, 프나틱은 전 라인에서 균형 잡힌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프나틱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