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2월 6일 바예카노와 세비야의 경기를 끝으로 2023/24 라리가 23라운드 경기가 종료됐다.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본다.

아틀레틱 4-0 마요르카

아틀레틱이 홈에서 마요르카를 4-0으로 대파했다. 아틀레틱은 13번째 승리를 따내며 승점 45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마요르카는 승점 20점으로 17위까지 하락했다.

이른 시간 아틀레틱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니코 윌리엄스의 킥을 베르치체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고, 16분에는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강한 압박을 이어나간 아틀레틱은 62분 역습 상황에서 구루제타의 골로 달아났다. 89분에는 무니아인의 쐐기골로 아틀레틱이 대승을 기록했다.

알라베스 1-3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가 알라베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승점 50점으로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알라베스는 승점 26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두 노장의 활약이 빛났다. 22분 귄도안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절묘한 칩샷으로 선제골을 만들었고, 49분에는 귄도안이 직접 어려운 각도에서 득점에 성공해 2-0을 만들었다. 2분 뒤, 오모로디온이 만회골을 넣긴 했지만 비토르 호케의 쐐기골로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기록했다.

카디스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NurPhoto

지로나 0-0 레알 소시에다드

지로나가 홈에서 득점없이 레알 소시에다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56점의 지로나는 2위 자리에 머물렀다. 소시에다드는 승점 37점에 머무르며 7위 발렌시아에 승점 2점 차로 쫓기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지로나가 거세게 몰아붙였다. 결국 24분 에레라의 헤더 득점이 나왔지만 VAR 판독 결과 득점 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같은 상황은 소시에다드에게도 나왔고, 결국 양팀은 90분 동안 득점에 실패하면서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레알 마드리드 1-1 AT 마드리드

이번 시즌 4번째 마드리드 더비가 무승부로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58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고, AT 마드리드는 승점 48점으로 4위로 내려앉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0분 만에 디아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경기 내내 양팀은 피튀기는 경합을 벌였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리드로 경기가 마무리되던 후반 추가시간, 사비치의 롱패스를 마르코스 요렌테가 마무리 지으며 극적 동점골을 기록했다.

23라운드 경기 결과

발렌시아 2-1 알메리아

그라나다 1-1 라스팔마스

비야레알 0-0 카디스

오사수나 0-3 셀타 비고

레알 베티스 1-1 헤타페

바예카노 1-2 세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