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의 캐벌리어스, 위저즈 꺾고 최근 7연승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상승세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한국 시각 2월 8일, 캐벌리어스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워싱턴 위저즈를 114-106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시즌 33승째를 기록한 캐벌리어스는 최근 16경기에서 7연승과 8연승을 한 번씩 기록하면서 도합 15승 1패의 기록으로 승률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캐벌리어스는 어느새 동부 컨퍼런스 2위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캐벌리어스를 승리로 이끈 선수는 도너반 미첼로, 3점 슛 다섯 개 포함 40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미첼은 이날 4쿼터 초반까지 위저즈와 상당히 팽팽한 공방전을 펼치던 캐벌리어스를 위해 홀로 14점을 몰아넣으면서 순식간에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내외곽에서 연이은 득점으로 위저즈 수비진을 단숨에 허물며 왜 그가 팀의 절대적인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미첼과 함께 주전으로 나선 빅맨 에반 모블리도 22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에 일조했다.
한편, 경기에서 패한 홈팀 위저즈는 카일 쿠즈마가 분전하며 28득점을 기록했지만,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어야 할 조던 풀이 충격의 무득점 경기를 펼친 것이 팀의 발목을 잡았다. 풀은 결국 이날 홈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위저즈는 이번 패배로 시즌 성적 9승 41패가 되며 깊은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발동 걸린 펠리컨스...클리퍼스 꺾고 4연승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LA 클리퍼스를 잡아내며 연승을 이어갔다.
한국 시각 2월 8일, 펠리컨스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클리퍼스를 117-106으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펠리컨스는 피닉스 선즈와 함께 서부 컨퍼런스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날 펠리컨스 승리의 수훈 선수는 주전 가드 CJ 맥컬럼과 자이언 윌리엄슨이었다. 맥컬럼이 25득점, 윌리엄슨이 21득점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날렵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이 1쿼터에만 36점을 생산할 수 있었던 기반을 만들었다. 이미 1쿼터를 마치며 경기 주도권과 리드를 잡은 펠리컨스는 남은 시간 동안에도 별 무리 없이 우세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한편, 클리퍼스는 이날 따라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의 야투가 번번이 림을 빗나가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레너드는 이날 15득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데에 실패했고, 그와 함께 원투펀치 역할을 해야 할 폴 조지는 더욱 심각한 7득점으로 경기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