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4주 차 경기가 2월 14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4주 차 1경기에서는 kt 롤스터와 젠지 e스포츠가, 2경기에서는 DRX와 광동 프릭스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무패 선두’ 젠지, KT 상대로 7연승 달성할까? kt 롤스터 VS 젠지
14일 오후 5시, kt 롤스터와 젠지 e스포츠가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4승 2패로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광동 프릭스, T1을 상대로 연패하는 등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KT는 3주 차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 DRX에 모두 승리하면서 다시금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특히 최근 KT가 승리한 4세트 중 2세트에서 정글 ‘표식’ 홍창현이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되면서 좋은 폼을 과시했다. 하지만 라이너의 경기력에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가장 최근 치른 하위권 DRX와의 맞대결에서도 꽤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를 잘 보완해야만 젠지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KT를 상대하는 젠지는 스프링 시즌 6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선두를 유지 중이다. 개막 후 단 한 경기에서도 패하지 않은 젠지는 총 14세트 중 단 2세트에서만 패배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탑 ‘기인’ 김기인이 최근 다양한 챔피언을 꺼내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김기인은 최근 7세트에서 6개의 챔피언(아칼리, 우디르, 럼블, 크산테, 제우스, 다리우스)을 선택해 고른 활약을 펼쳤다.
2. 서부권 오른 광동, DRX 꺾고 4승 고지 밟을까 DRX VS 광동 프릭스
이어 오후 7시 30분, DRX와 광동 프릭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DRX는 올 시즌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맞대결 승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패배했다. 지난 3주 차에도 T1, KT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는데, 특히 KT전에서 다잡은 승리를 오브젝트 획득 실수로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DRX를 상대하는 광동 프릭스는 3승 3패로 서부권인 5위에 올랐다. 앞서 KT, 농심,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3연승을 달성한 광동은 젠지와의 맞대결에서 패했으나 여전히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였다.
원거리 딜러 ‘불’ 송선규의 합류 이후 한층 강해진 모습의 광동 프릭스가 DRX를 상대로 승리해 4승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