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4주 차 경기가 2월 16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4주 차 5경기에서는 농심 레드포스와 kt 롤스터가, 6경기에서는 광동 프릭스와 피어엑스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젠지 꺾은 KT, 연패 빠진 농심 상대한다… 농심 레드포스 VS kt 롤스터
16일 오후 5시, 농심 레드포스와 kt 롤스터의 경기가 진행된다.
농심 레드포스(1승 5패)는 시즌 첫 경기 승리 후 5연패에 빠지면서 8위로 내려앉았다. 농심은 지난 3주 차에서 피어엑스, 한화생명에 모두 패배했는데 두 경기에서 모두 1:2로 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농심의 핵심 자원인 원거리 딜러 ‘지우’ 정지우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바텀 위주로 운영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해 보이며, 또한 미드 라인에서의 안정감 역시 경기 승패의 열쇠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농심이 최근 미드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에 이를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KT(5승 2패)는 3연승을 달리면서 4위를 유지했다. 앞선 젠지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완승한 KT는 올 시즌 무패를 달리던 1위 젠지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해냈다. KT 정글 ‘표식’ 홍창현은 최근 승리한 6세트 중 3세트에서 이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되는 등 좋은 폼을 과시했다.
KT가 젠지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을 고려할 때,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우위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KT의 승리가 점쳐진다.
2. 플레이오프 향방 가를 중요한 맞대결, 광동 프릭스 VS 피어엑스
이어 오후 7시 30분, 광동 프릭스와 피어엑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나란히 5, 6위에 이름을 올린 두 팀의 맞대결은 플레이오프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광동 프릭스(4승 3패, 5위)는 앞선 경기에서 DRX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1세트는 초반부터 앞서 나가면서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고, 2세트에서는 초반 불리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중반부터 교전에서 계속 승리하면서 41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피어엑스(3승 3패, 6위)는 광동을 꺾는다면 순위가 5위로 상승해 서부권에 오를 수 있기에 해당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올 시즌 농심, DRX, 브리온 등 상대적으로 낮은 체급을 보유한 팀을 상대로는 모두 승리했으나 반대로 젠지, 한화생명, KT 등 강팀과의 경기에서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다.
광동 프릭스가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에 광동 프릭스가 승리해 5승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