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정: 2024년 2월 19일 오후 6시30분 (한국시간 기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다야나 야스트렘스카 vs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 – 야스트렘스카 승 (2.00)
옐레나 오스타펜코 vs 왕시유 – 오스타펜코 2-0 승 (1.80)
오는 2월 19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기준) 여자프로테니스(WTA) 두바이 듀티프리 테니스 챔피언십이 펼쳐진다.
다야나 야스트렘스카 vs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
WTA 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월요일에도 계속되며, 둘째 날 가장 주목할 경기는 호주 오픈 준결승 진출자인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와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의 맞대결이다.
테니스의 유망주로 일컫어졌던 야스트렘스카는 지난 시즌까지 침체기를 겪었지만, 지난 호주오픈에서 예선 통과 후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루소바, 바르바라 그라체바, 엠마 나바로, 빅토리아 아자렌카, 린다 노스코바를 모두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상대인 정친원은 너무 강했지만, 야스트렘스카는 시즌 첫 그랜드슬램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아직 23살에 불과한 야스트렘스카는 커리어 최고 성적을 바탕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 보인다.
비록 지난 린츠 오픈 2회전에서 3번 시드 도나 베키치에게 1-6 1-6으로 완패했지만, 호주오픈 이후 일주일만에 다시 나선 경기였으며 이번 두바이 오픈에서는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쿠데르메토바는 지난 10월 초 도쿄에서 열린 팬 퍼시픽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4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해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옐레나 오스타펜코 vs 왕시유
9번 시드 옐레나 오스타펜코가 예선을 통과한 왕시유를 2-0으로 쉽게 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WTA 세계 탑 10위권에 복귀하는 오스타펜코는 애들레이드와 린츠에서 타이틀을 획득하고 16경기 중 13승을 거두며 올 시즌 스타트를 기분좋게 시작했고, 패배한 3번의 경기는 모두 그랜드슬램 챔피언인 빅토리아 아자렌카와의 경기였다.
라트비아 출신의 오스타펜코는 최근 승리를 거둔 10경기 중 8경기에서 모두 연속세트로 승리를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2022년 두바이 챔피언십 우승자인 오스타펜코가 1회전에서 예선 통과자인 왕시유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