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5주 차 경기가 2월 21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5주 차 1경기에서는 T1과 농심 레드포스가, 2경기에서는 한화생명 e스포츠와 kt 롤스터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단독 선두 T1, 8연승 달성할까? T1 VS 농심 레드포스
21일 오후 5시, T1과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T1(7승 1패, +12)은 7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위 젠지에 득실 차로 앞서 있는 T1은 농심전에서 승리할 경우 1라운드를 1위로 마감하게 된다.
전 라인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보이는 T1이지만, 최근 가장 주목할 만한 활약을 보이는 선수는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다. 류민석은 앞선 피어엑스전에서 이즈리얼, 니코를 차례로 서포터로 기용해 활약했다. 최근 3경기 연속으로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된 류민석은 농심과의 맞대결에서도 초반부터 타워를 거세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T1을 상대하는 8위 농심 레드포스(2승 6패)는 지난 4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0으로 꺾고 6연패를 끊어냈다. 해당 경기에서 정글 ‘실비’ 이승복, ‘든든’ 박근우가 좋은 활약을 펼친 데 더해 최근 폼이 좋지 않았던 미드 ‘콜미’ 오지훈 또한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연승 행진을 달리며 LCK 10개 팀 중 현재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T1이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2. 리그 3·4위 맞대결, 한화생명 e스포츠 VS kt 롤스터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한화생명 e스포츠와 kt 롤스터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나란히 6승 2패를 기록 중인 두 팀의 맞대결은 상위권 순위 향방에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한화생명은 지난주 1위 젠지에 0:2로 완패하면서 KT에 득실에서 밀린 4위로 떨어졌다. 상대적으로 체급이 낮은 팀을 상대로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젠지와 T1 등 강팀을 상대로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다는 점은 뼈아프다.
반면 kt 롤스터는 4연승을 달리면서 한화생명을 득실에서 제친 3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젠지를 2:0으로 완파하고, 농심 레드포스와의 맞대결에서도 무난히 승리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4주 차에서 보인 경기력을 고려할 때, kt 롤스터가 한화생명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