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25라운드에서 살레르니타나를 4-0으로 꺾은 선두 인테르나치오날레가 2위권 두 팀이 모두 패하며 승점 차를 더 벌려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인테르나치오날레 4-0 살레르니타나
선두 인테르나치오날레가 최하위 살레르니타나를 4-0으로 완파했다. 인테르나치오날레는 전반 시작과 함께 살레르니타나의 골문을 노렸다. 그리고 전반 17분 튀랑의 마무리로 첫 골을 넣었다. 2분 뒤인 전반 19분에는 마르티네즈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40분, 둠프리스가 팀의 세 번째 골까지 넣은 인테르나치오날레는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살레르니타나의 오초아 골키퍼의 6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홀로 분전했지만, 후반 45분 아르나우토비치에 한 골을 더 내주며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헬라스 베로나 2-2 유벤투스
유벤투스가 베로나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11분 베로나의 플루룬쇼에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8분 블라호비치가 페널티킥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전에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후반 7분, 첫 골을 넣은 플루룬쇼의 도움을 받아 노슬린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유벤투스는 3분 뒤인 후반 10분 라비오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추가골을 넣는 데 실패하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프로시노네 0-3 AS 로마
AS 로마가 프로시노네에 완승을 거두며 3위 AC 밀란과의 승점 차를 11점으로 좁혔다. AS 로마는 경기 초반 쉽게 득점을 넣지 못하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전반 38분 18살 공격수 호이슨의 중거리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다.
전반동안 프로시노네에 18개의 슈팅을 내준 AS 로마는 후반전에 수비적으로 안정감 있는 경기를 펼쳤다. 후반 26분 아즈문이 집중력이 있는 리바운드 득점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36분 파레데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3-0 승리를 거뒀다.
몬차 4-2 AC 밀란
AC 밀란이 몬차 원정에서 충격적인 2-4 패배를 기록하며 2위 자리 탈환에 실패했다. AC 밀란은 전반 45분과 전반 추가 시간 6분 페널티킥과 역습으로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8분 요비치가 쓸데없는 파울을 통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AC 밀란은 후반 19분과 후반 43분 지루와 풀리식이 연속골을 넣으며 힘겹게 동점을 만들었지만, 마지막을 버티지 못했다.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몬차는 후반 45분과 후반 추가 시간 5분 연속골을 넣으며 AC 밀란에 4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 세리에 A 25라운드 결과
토리노 2-0 레체
나폴리 1-1 제노아
아탈란타 3-0 사수올로
라치오 1-2 볼로냐
엠폴리 1-1 피오렌티나
우디네세 1-1 칼리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