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5주 차 경기가 2월 23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5주 차 5경기에서는 광동 프릭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이, 6경기에서는 한화생명 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2연전의 시작, 승리 가져갈 팀은? 광동 VS 브리온

23일 오후 5시, 광동 프릭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경기가 진행된다. 다가오는 주말 같은 매치업이 예정된 두 팀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2연전을 치른다.

광동 프릭스(5승 3패)는 지난 4주 차에서 2연승을 기록, 브리온전 결과와 상관없이 1라운드를 5위로 마무리하게 됐다. 원거리 딜러 ‘불’ 송선규 콜업 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광동은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기록할 정도로 흐름이 좋다. 

바텀 듀오뿐만 아니라 상체 역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승리한 2경기에서는 탑 ‘두두’ 이동주, 정글 ‘커즈’ 문우찬, 미드 ‘불독’ 이태영 등 상체에서 모두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를 가져갔다.

반면 OK저축은행 브리온은 개막 후 8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인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앞선 4주 차에는 한화생명과 농심 레드포스에 모두 패했는데, 특히 중하위권 경쟁팀인 농심을 상대로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다는 점은 뼈아프다.

세트 10연패 중인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승리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광동 프릭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한화생명 e스포츠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Colin Young-Wolff

2. 3위 오른 한화생명, 농심 꺾을까... 한화생명 VS 농심 

이어 오후 7시 30분, 한화생명 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한화생명(7승 2패)은 앞선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2:0으로 제압하고 3위에 올랐다. 해당 경기에서 탑 ‘도란’ 최현준과 더불어 미드 ‘제카’ 김건우,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등 라이너 모두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최근 경기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한화생명을 상대하는 농심(2승 7패)은 앞선 T1과의 맞대결에서 1:2로 패배했음에도 저력을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원거리 딜러 ‘지우’ 정지우가 스몰더를 선택해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한화생명전에서도 스몰더 활용이 관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동부권 팀을 상대로 전승을 달리고 있는 한화생명이 농심을 꺾고 8승 고지를 밟을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