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5주 차 경기가 2월 25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5주 차 9경기에서는 DRX와 디플러스 기아가, 10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5연패 DRX, ‘쇼메이커’ 버티는 DK 상대한다… DRX VS 디플러스 기아
25일 오후 3시, DRX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가 진행된다.
DRX(1승 8패)는 5연패에 빠지면서 순위가 9위까지 떨어졌다. 10위 브리온에 득실 차로 앞서기는 하나, 같은 승수라는 점에서 사실상 최하위권으로 떨어진 DRX는 6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이 다소 어두워졌다.
최근 3경기에서 세 팀(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젠지)을 상대로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한 DRX는 세트 승리라도 챙기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
DRX를 상대하는 디플러스 기아(4승 5패)는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경기력으로 6위에 머무르고 있는 디플러스 기아는 앞선 피어엑스전에서 2:0 완승, 다시 서부권으로 올라갈 가능성을 높였다.
앞선 경기에서 ‘쇼메이커’ 허수가 아지르를 선택해 맹활약했고, 다른 라인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기에 최근 부진한 DRX가 디플러스 기아를 꺾기는 어려워 보인다.
2. 첫 승리 거둔 브리온, 2연전 승리 장식할까? OK저축은행 브리온 VS 광동 프릭스
이어 오후 5시 30분, OK저축은행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OK저축은행 브리온(1승 8패)은 앞선 광동 프릭스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 간절했던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개막 후 전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던 브리온은 비록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으나 광동과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리할 경우 10위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특히 간만에 선발로 복귀한 원거리 딜러 ‘엔비’ 이명준이 서포터 ‘폴루’ 오동규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명준은 앞선 광동전 2세트에서 스몰더를 선택해 13킬을 기록하며 한 세트 개인 최다 킬 기록을 세웠다.
광동 프릭스(5승 4패)는 브리온과의 2연전 첫 경기에서 덜미를 잡히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다. 현재 5위인 광동은 브리온과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패한다면 동부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어 해당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광동이 직전 맞대결에서는 브리온에 패배했으나, 여전히 브리온보다 높은 체급을 보이고 있다는 점과 올 시즌 9경기 중 5경기에서 승리했다는 점에서 광동 프릭스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