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스, 브라운 맹활약 앞세워 닉스 제압하고 8연승
보스턴 셀틱스가 제일런 브라운의 활약에 힘입어 뉴욕 닉스를 대파했다.
한국 시각 2월 25일, 셀틱스는 뉴욕에 있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닉스와의 2023-24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116-10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8연승을 이어간 셀틱스는 시즌 성적 45승 12패가 되며 동부 컨퍼런스 1위를 내달렸다.
반면, 안방에서 승리를 내준 닉스는 시즌 23번째 패배를 떠안으며 동부 컨퍼런스 4위를 사수했다.
셀틱스는 브라운의 맹활약에 톡톡한 수혜를 입었다. 주전 포워드로 출전한 브라운은 이날 30득점 8리바운드 3도움을 올리며 공수방면에서 팀을 이끌었다. 특히, 제이슨 테이텀이 잠잠했던 경기에서 침착하게 공격을 이끌며 팀원들을 다독였다.
여기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2득점을 보태며 뒤를 받친 것도 셀틱스 입장에서는 긍정적이었다.
한편, 닉스는 제일런 브런슨이 홀로 34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승리까지는 견인하지 못했다. 포워드로 나선 조시 하트가 16득점을 지원했지만, 이날 브런슨 다음 가장 많은 야투 기회를 가져간 단테 디빈첸조가 12점으로 묶인 것이 뼈아팠다.
확실히 닉스는 줄리어스 랜들과 OG 아누노비가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1월 말부터 성적이 곤두박질치고 있으며, 최근 다섯 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면서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팀버울브스, 짠물수비로 네츠 제압...서부 단독 1위 탈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브루클린 네츠를 제압하고 서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다시 손에 넣었다.
한국 시각 2월 25일, 팀버울브스는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네츠를 101-86으로 꺾었다.
이날 팀버울브스는 앤써니 에드워즈가 29득점, 칼 앤써니 타운스가 28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이번 승리로 팀버울브스는 서부 컨퍼런스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원정팀 네츠는 마이칼 브릿지스가 15점 8어시스트, 캠 토마스가 18득점 6리바운드를 올렸지만, 그 외에 유의미한 화력 지원이 없었다.
네츠는 경기 초반부터 홈팀의 강력한 수비에 가로막혀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특히 3,4 쿼터에서는 두터운 페인트 존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도합 41득점에 그친 것이 결국은 저득점 패배로 이어졌다.
후보 가드로 나선 데니스 슈뢰더는 이날 14개의 야투 중 네 개만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9득점에 그친 것이 네츠 입장에서는 발목을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