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6주 차 경기가 2월 28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6주 차 1경기에서는 광동 프릭스와 젠지 e스포츠가, 2경기에서는 T1과 피어엑스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2연패 빠진 광동, 선두 노리는 젠지 상대한다… 광동 프릭스 VS 젠지
28일 오후 5시, 광동 프릭스와 젠지 e스포츠의 경기가 진행된다.
광동 프릭스(5승 5패)는 같은 5승인 디플러스 기아에 득실에서 밀려 6위로 떨어졌다. 앞선 OK저축은행과의 2연전에서 모두 패한 것이 뼈아프게 작용했다.
1군 콜업 후 팀의 상승세에 기여했던 원거리 딜러 ‘불’ 송선규가 브리온과의 2연전에서는 상대에 밀리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고, 상체 역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광동을 상대하는 젠지(9승 1패)는 4주 차 KT전 패배 이후 3연승을 기록하면서 다시금 상승세를 탔다. 1위 T1에 득실에서 밀린 2위를 유지 중인 젠지는 T1 경기 결과에 따라 언제든 선두를 탈환할 수 있다.
젠지가 최근 3경기에서 세 팀(한화생명, DRX, 피어엑스)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어주지 않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젠지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한다.
2. 10연승 노리는 T1, ‘조커픽’ 꺼내들까? T1 VS 피어엑스
이어 7시 30분에는 T1과 피어엑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T1(9승 1패)은 9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다. 앞선 5주 차 첫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다소 고전했던 T1은 두 번째 경기였던 KT전에서는 2:0 완승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T1이 피어엑스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2024시즌 LCK에서 처음으로 10연승을 기록하는 팀이 된다. 앞선 두 번의 스프링 시즌(2022 스프링 18승 0패, 2023 스프링 17승 1패)에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T1이기에 올 시즌 역시 좋은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T1이 이번 맞대결에서도 ‘조커픽’ 활용 여부 또한 관심사다. 지난 피어엑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이즈리얼 서포터를 기용하기도 했다.
T1을 상대하는 피어엑스(3승 7패)가 5연패에 빠지면서 7위로 내려앉았고, 지난 두 팀의 맞대결에서도 T1이 2:0으로 승리했다는 점에서 T1의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