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2월 27일 지로나와 바예카노의 경기를 끝으로 2023/24 라리가 26라운드 경기가 종료됐다.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본다.

바르셀로나 4-0 헤타페

바르셀로나가 모처럼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승점 57점으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헤타페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10위에 머물렀다.

20분 만에 하피냐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 골을 폭격했다. 53분 크리스텐센의 패스를 받은 주앙 펠릭스가 추가득점을 기록했다. 하피냐는 61분에 프랭키 더 용의 득점을 도우면서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신성 페르민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바르셀로나가 리그 4경기만에 무실점 승리를 일궈냈다.

알메리아 2-2 AT 마드리드

AT 마드리드가 리그 최하위 알메리아 원정에서 덜미를 잡혔다.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알메리아는 승점 9점으로 20위에 머물렀고,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한 AT 마드리드는 승점 52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AT 마드리드가 경기 시작 2분만에 앙헬 코레아의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갔지만 27분 루카 로메로의 환상적인 터닝슛 득점으로 1-1이 됐다. 57분 데 파울의 득점으로 AT 마드리드가 다시 앞서갔지만 64분 로메로의 2번째 득점이 나오면서 양팀은 승점 1점씩 나눠가지게 됐다. 

지로나의 공격수 사비우Getty Images

레알 마드리드 1-0 세비야

레알 마드리드가 노장 모드리치의 활약으로 세비야를 잡았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65점으로 2위와 6점 차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세비야는 승점 24점으로 15위에 머물렀다.

팀의 에이스 주드 벨링엄이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압도적인 리드로 흘러갔다. 그러나 세비야의 탄탄한 수비로 레알 마드리드는 득점에 애를 먹었다. 해결사는 모드리치였다. 모드리치는 75분 나초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고, 투입 6분 만에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로나 3-0 바예카노

지로나가 홈에서 대승을 거두며 우승 경쟁을 이어나갔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지로나는 59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바예카노는 승점 25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경기 내내 바예카노를 압도한 지로나는 52분 치한코우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1-0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지로나는 76분 바예카노의 차바리아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세를 갖게 됐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사비우가 완벽한 솔로골 2개를 집어넣으면서 깔끔한 대승을 만들어냈다.

26라운드 경기 결과

레알 소시에다드 1-3 비야레알

알라베스 1-1 마요르카

카디스 2-2 셀타 비고

레알 베티스 3-1 아틀레틱

라스팔마스 1-1 오사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