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6주 차 경기가 3월 1일 진행된다. 최근 디도스 공격으로 발생한 게임 내 경기 진행 불가 현상으로 LCK는 비공개 경기 후 녹화 방송으로 전환되어 진행된다.
6주 차 5경기에서는 한화생명 e스포츠와 피어엑스가, 6경기에서는 젠지 e스포츠와 kt 롤스터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3위 굳힌 한화생명, 6연패 빠진 피어엑스 상대한다… 한화생명 VS 피어엑스
1일 오후, 한화생명 e스포츠와 피어엑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한화생명(8승 2패)은 지난 5주 차에서 2연승을 기록하면서 3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4위 KT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완승하면서 승수 차를 2승으로 벌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근 승리한 두 경기에서는 미드 ‘제카’ 김건우와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팀의 핵심 딜러를 담당하는 두 선수는 KT, 농심을 상대로 높은 체급을 과시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생명을 상대하는 피어엑스(3승 8패)는 6연패에 빠지며 7위에 머물렀다. 최하위권인 농심, 브리온, 그리고 DRX와도 어느덧 승리 차이가 1승으로 줄어들었다.
피어엑스가 최근 4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는 등 부진한 반면 한화생명은 앞선 2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어주지 않는 단단함을 보였다. 따라서 한화생명의 승리를 예상한다.
2. 10승 젠지, 1라운드 패배의 복수 노린다… 젠지 VS kt 롤스터
이어 젠지 e스포츠와 kt 롤스터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올 시즌 T1과 함께 최상위권을 차지한 젠지(10승 1패)는 압도적인 체급을 보이고 있다.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어 기세 또한 매섭다. 특히 미드 ‘쵸비’ 정지훈이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포인트 900점으로 해당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좋은 폼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하지만 올 시즌 젠지가 기록한 유일한 패배가 KT를 상대로 한 경기였다는 점에서, 방심은 금물이다. 해당 경기에서 젠지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KT에 0:2 패배를 헌납한 바 있다.
KT(6승 4패)는 지난주 2연패를 기록하면서 4위 수성이 어려워졌다. 젠지에 패배한다면 5위 디플러스 기아에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 젠지와의 이번 맞대결 승리를 위해서는 특히 탑 ‘퍼펙트’ 이승민의 분발이 필수적이다.
1라운드 맞대결의 ‘복수’를 노리는 젠지가 지난주 부진했던 KT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